<스타벅스> 7일부터 제주 전 매장서 일회용컵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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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7일부터 제주 전 매장서 일회용컵 사라져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2.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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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 매장서 일회용컵 사용 중단

제주도 전 지역 모든 <스타벅스> 매장서 7일부터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총 23개로 7일부터는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컵,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제주 전 매장과 제주공항(2대), SK렌터카(1대)에서 다회용컵 반납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7월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할 4개 매장으로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을 정했다. 이들 매장에서의 다회용컵 회수율은 50%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다회용컵 회수율이 40% 이상 되면, 일회용컵 사용보다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월 6일부터 일용회컵 없는 매장을 시작한 서울 지역 12개 시범 매장에서도 회수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회수율을 높인 데는 <스타벅스>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지속 경청하면서 반납기를 확대 설치하고, 기능 개선을 한 역할이 컸다. 내년에는 서울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4월 <스타벅스>는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2025년까지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쓰고, 일회용컵 사용은 멈추겠다는 도전이었다.

이어 6월에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일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7월에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스타벅스> 하익성 기획담당 상무는 “다회용컵 사용은 개인컵 일부를 대체하는 과도적인 과정으로, 일회용컵 없는 에코 매장 운영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개인컵 사용 문화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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