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서비스, 친절함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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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서비스, 친절함으로 승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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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텐동 매력에 빠져 친구에게 텐동 창업을 권하던 서근수 점주는 결국 작년 11월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을 오픈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가게에 나와 친절함과 맛을 지키는 점주 덕에 현재 배곧신도시점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텐동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 사진 윤정원 기자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 사진 윤정원 기자

 

PC방 주인에서 텐동 맛집 주인으로
대학가에서 PC방을 운영하던 서근수 점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업종 변경을 결심한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그는 2년 전부터 매력을 느껴 친구에게 창업 아이템으로 추천하던 텐동을 알아봤다. 텐동 프랜차이즈 상담을 다니다 만나게 된 <저스트텐동>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 브랜드는 함께해도 되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겨 창업을 결정했다.

브랜드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상담하는 대표의 솔직함에 마음이 움직였다. 곧바로 준비에 돌입해 직원들과 함께 2주간 교육을 받으며 텐동 만드는 방법, 운영 등을 배웠다. 특히 외식업 경험이 없는 서 점주였기에 텐동 전문점인 만큼 튀김의 맛에 집중했다.

기름 온도에 따라 튀김의 상태가 달라지고 가마를 사용하는 <저스트텐동> 방식 덕에 쉽진 않았지만, 노력 끝에 자칭타칭 ‘튀김 박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렇게 꼬박 4달을 준비해 오픈한 배곧신도시점은 현재 직장인, 가족, 어르신 할 것 없이 남녀노소가 찾는 배곧신도시 텐동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 사진 윤정원 기자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 사진 윤정원 기자

 

남다른 맛, 극진한 서비스
텐동 맛에 반해 외식창업에 뛰어든 서 점주는 텐동 중 <저스트텐동>의 한상 구성을 가장 좋아한다. <저스트텐동> 한상차림에는 다른 텐동 전문점에는 없는 다양한 반찬과 갓 튀긴 튀김이 올라간 텐동이 있어 모든 고객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또 그는 본사의 적극성과 소통을 브랜드 최고 장점으로 꼽는다.

본사는 배곧신도시점 오픈하고 1년도 안 돼서 신메뉴 3개를 출시해 인기 메뉴로 자리 잡는 등 양질이 좋은 신메뉴를 부지런히 개발하고 있고, 신메뉴 나오기 전 테스트를 거쳐 점주들이 승인을 받고 출시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직접 찾아와 부족한 것들을 바로잡아주고 꼼꼼한 피드백, 마케팅 진행 등 운영만 하면 되게끔 도움을 주니 서 점주는 운영 외에 신경 쓸 것이 없다. 오픈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배곧신도시점은 친절함과 서비스, 맛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고객이 들어오고 나갈 때 다 같이 크게 인사해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에, 남성 고객이 오면 좀 더 양껏 주거나 고객의 식사 상태를 자주 확인해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등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서 점주 덕분이다. 또 맛과 신선도에 집중하며 튀김을 다른 점포보다 얇게 튀겨 물리지 않게 조절함과 동시에 곁들이 반찬을 바꿔가며 변화를 주고 있다.

이렇게 휴무 없이 매장의 서비스부터 맛까지 모든 부분을 신경 쓰며 1년 넘게 달리고 있는 서 점주 덕에 배곧신도시점은 1월부터 매월 매출을 갱신해오고 있다. 오픈 직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작으로 오픈효과도 받지 못하며 버텨온 길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PC방 운영과는 달리 직접 고객과 소통하고 피드백, 칭찬을 받는 외식업의 매력에 날이 갈수록 빠져들고 있는 서 점주. 내년에는 <저스트텐동> 추가 점포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서근수 점주 ⓒ 사진 윤정원 기자
저스트텐동 배곧신도시점 서근수 점주 ⓒ 사진 윤정원 기자

서근수 점주가 이르길…
섬세하게 맛에 집중

음식은 하나부터 열까지 민감한 아이템입니다. 기름 온도와 반죽 농도에도 튀김의 상태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외식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저 얼렁뚱땅 오픈하고 놔두는 것이 아닌,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더욱 변화하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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