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에서 나온 건강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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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에서 나온 건강한 가치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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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게이트>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성비 좋은 카페’를 콘셉트로  2014년 론칭한 <카페게이트>. 레드오션이라는 카페 시장에서도 <카페게이트>는 꾸준한 매출과 수익을 내면서 조용하게 입소문타고 있다. 적은 투자비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현재 전국 116개의 매장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신념을 인정받다
김혜선 브랜드장은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선정 소식에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느리지만 바르게 걷자며 지켜온 신념이 인정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이었다. “만 7년을 운영하면서 느리더라도 바른길을 가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급성장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던 참에 상위 5% 선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선정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특히 프랜차이즈 본부가 본질을 잘 지키면서도 시장성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서 더욱 감격했습니다.”

<카페게이트>가 조용하게 성장해온 배경은 맛, 트렌디한 메뉴, 합리적 가격이다. 메뉴를 개발할 때 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행하는 식재료나 음료가 있어도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특히 가맹점이 음료의 맛을 잘 내게 하기 위해 CK(central kitchen)에서 생산한 베이스를 가맹점에 납품해 최대한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행하는 메뉴를 빠르고 맛있게 접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특별한 경험을 위한 카페가 아니라 매일 만나는 일상적인 카페이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검증 거친 가맹사업 
<카페게이트>는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하게 검증하는 기간을 가졌다. 1년간 직영매장만 운영하며 수익성을 검증한 이후에 가맹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또 15개의 직영점을 동시 운영하며 상권별, 상황별 등 여러 매출 수익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현재 가맹을 관리하는 팀장을 비롯해 모든 가맹팀 직원들이 수년간 직영매장근무 경험을 쌓았고 직영 매장 비결을 바탕으로 가맹점을 교육·관리하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CK(Central Kitchen)에서 직접 생산한 핵심 메뉴 베이스를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 이 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맛을 균일화하여 전국 가맹점의 음료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맹 상담시 상권 조사부터 개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본사가 직접 진행한다. 인테리어 공사는 본사 또는 외주 업체 등 가맹점주의 재량에 맡긴다. 개설 영업 상권에 대해서는 외부업체와 협업하는 것을 많이 검토했지만 늘 회사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본사가 직접 관리하느라 가맹사업의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대신 가맹점주의 불확실성,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100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프랜차이즈가 서리를 맞았고, <카페게이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로 인해 고객들의 이동 동선이나 소비 습관이 많이 변하면서 이 점을 반영한 신규 오픈 매장의 매출과 수익이 기대 이상이란 점은 고무적이다.

운영능력이 있는 가맹점주가 다점포를 운영하면서 매출과 수익을 올리기에 <카페게이트>만한 브랜드가 없다고 자신한다. 무엇보다 <카페게이트> 본사의 건전성은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자부한다. <카페게이트>는 잠깐 유행을 타는 브랜드가 아니라 내공을 다진 탄탄하고 건강한 브랜드이며, 10년, 20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예비창업자들에게 나서 말할 수 있다. 

김혜선 브랜드장은 “가맹 100호점을 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대신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견고히 했고, 아무것도 모르고 입사한 직원들이 팀장이 되고 베테랑 슈퍼바이저가 되었습니다. 고객과 직원들, 함께해주시는 점주님들을 위해서라도 올 한 해 100개점 추가 오픈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는 다부진 계획을 전했다.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게이트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우리 브랜드의 자랑
1. 밸런스를 맞춘 메뉴
2. CK(Central Kitchen) 시스템
3. 합리적인 가격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직영점을 15개까지 운영하면서 본사 직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과 아르바이트 사원들끼리 운영하는 매장 퀄리티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직원이 운영하는 오토 매장이 가장 우려되는 점은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봐입니다. 가맹점주 중에서도 고객을 한 분 한 분 귀하게 여기는 분들이 계시는데,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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