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선택이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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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선택이 신의 한수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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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대한곱창> 방이점

한광민 점주는 개인 창업도 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운영했지만 지금처럼 점포 운영이 든든했던 적이 없다. 운영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딜리버리 서비스, 점심 메뉴 개발 등 <군자대한곱창> 본사가 먼저 대책을 제시하는 모습에 갈수록 신뢰가 쌓이고 있다.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 사진 황윤선 기자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 사진 황윤선 기자

 

본사에 대한 전적인 신뢰
<군자대한곱창> 방이점은 가맹점과 직영점이 합쳐진 형태다. <군자대한곱창>의 비전을 높이 평가한 한광민 점주는 본사에 직접 투자하기로 하고, 직영점을 본인이 운영하기로 했다. 본사와 한 점주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는 얘기다. “본점 근처에 살고 있어서 종종 가서 먹곤 했습니다. 갈 때마다, 지나칠 때마다 길게 줄선 모습을 보고 궁금해서 본사에 찾아갔죠. 직접 보고, 겪고, 본사에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창업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자 입장에서 <군자대한곱창>은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이자 브랜드였다. 곱창은 단가 등 수익성에서 해보고 싶은 아이템이지만 곱창 손질 등 기술과 수고가 많이 들어가서 창업하기엔 망설여지는 아이템이기도 했다. 그 어려운 과정을 <군자대한곱창>이 해결했다.

손질을 다 마친 곱창을 원팩으로 가맹점에 제공하는 것이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더욱이 한 점주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건 일명 ‘화사곱창’으로 알려진 브랜드 인지도였다. 고객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훌륭했고, 창업자 입장에서 운영은 수월하고 테이블 단가는 높으니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 사진 황윤선 기자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 사진 황윤선 기자

 

재밌게, 즐겁게 
오픈 8개월 째, <군자대한곱창>에 대한 한 점주의 믿음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전에 운영했던 고기 프랜차이즈는 저가형으로 문전성시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높지 않아서 고민이 큰 상황에서 본사의 지원이나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군자대한곱창>은 SV가 한달에 2번씩 올 정도로 큰 관심을 기울이면서 매장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본사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오픈과 동시에 고객들이 밀어닥칠 정도로 성황을 누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때 본사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매출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단골이 된 고객들의 포장 주문도 꾸준히 이어졌다. ‘딜리버리 서비스’는 밤 9시 이후 매장 취식 금지 때 더욱 빛을 발했다. 

한 점주가 본사를 믿는 만큼 본사도 그에 대한 신뢰가 크다. 가맹점주 교육은 본점과 방이점에서 진행하는데, 방이점에서의 교육은 한 점주가 직접 진행한다. “본사에서 교육비를 받습니다. 수익 창출의 하나랄까요, 하하. 가맹점주 교육과 함께 직원 교육도 진행하는데요, ‘재밌게 하자’라고 늘 얘기합니다.”

본사가 뛰어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하고, 홍보 이벤트도 지원해주는 등 적극적이라서 따로 바라는 건 없다. 코로나가 안정되면 전처럼 높은 매출을 올릴 것이란 기대와 함께, 앞으로 목표는 ‘<군자대한곱창> 가맹점 중 1등’이 되는 것이다.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한광민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군자대한곱창 방이점 한광민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한광민 점주가 이르길…
고객과 즐거운 대화를

운영비결을 꼽는다면 친절한 서비스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고객들에게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먼저 다가가서 편하게 해드립니다. 곱창을 구워드리면서도 고객과 재밌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따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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