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SEOUL FOOD)’ 15일 개막…온라인으로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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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SEOUL FOOD)’ 15일 개막…온라인으로 전면 전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9.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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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한 세계식품시장 확인
위기 속 떠오르는 한국 식품 정보 제공
올해 '서울푸드 2020' 행사는 온라인으로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 '서울푸드 2020' 행사는 온라인으로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KOTRA)가 15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서울푸드(SEOUL FOO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푸드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또 다른 명칭이다.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로 규모가 크고, 다채롭다. 올해는 코로나19로 5월에서 9월로 한차례 연기됐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산이 멈춰지지 않아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결정됐다.

온라인 서울푸드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세계식품시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총 5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전시관 ▲화상상담 ▲컨퍼런스 ▲어워즈 ▲잡페어 등이다.

온라인전시관은 식품관(28개 상품군), 식품기기관(23개 상품군)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 400여 개사의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해 바이어 매칭을 도와준다.

화상상담회에는 국내 식품수출기업 200여 개사, 해외바이어 300여 개사가 참여한다. KOTRA 해외무역관이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에 상담을 주선했다.

어워즈에서는 디저트, 힐링, 이노베이션 등 3개 분야 각 4개씩 우수 제품의 홍보가 이뤄진다. 우수 제품은 사전에 공정한 절차를 걸쳐 선정했다고 한다.

잡페어에서는 식품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취업 면접이 이뤄지도록 주최 측은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대행사로는 올해로 4회째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가 16일 라이브쇼로 만나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트렌드(Food Tech Trend in The Post COVID-19)’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식품시장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고, 3D 푸드 프린팅 등 최신 식품기술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온라인 서울푸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한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KOTR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수출이 크게 위축됐지만김치(40.3%), 라면(36.7%), 소스류(23.5%) 등 주요 한국 제품군은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온라인 서울푸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식품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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