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제과점도 매장 이용 금지…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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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제과점도 매장 이용 금지…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9.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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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베스킨라빈스> <던킨> 등 매장 이용 금지

수도권에서 8월 30일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렸다.

보건당국은 6일 종료 예정이던 거리두기 2.5단계를 한 주 더 연장해 13일까지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외 전국에는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이번 연장에서는 같은 2.5단계여도 방역 수위가 한층 강화돼 이뤄진다. 앞서는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만 매장 이용이 금지됐다.

이에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베스킨라빈스> <던킨> 등에 사람이 몰렸고, 형평성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이들 브랜드는 ‘제과점’으로 업종이 등록돼 일반음식점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매장 이용이 허용됐다.

2.5단계가 한 번 더 연장되는 7일부터는 제과제빵점, 빙수점 등도 매장 이용이 안 된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석 전까지 완전히 꺽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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