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_일식 아이템 프랜차이즈⑦ (주)젠푸드 <히노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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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일식 아이템 프랜차이즈⑦ (주)젠푸드 <히노아지>
  • 엄현석 기자
  • 승인 2014.10.2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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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노아지> ⓒ사진 김희경 기자

최고의 식품제조업체, 최상의 라멘 맛을 구현하다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인 일본 라멘은 19세기말 중국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의 라멘은 볶음면 형태로 전해졌지만,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거쳐 지금의 일본식 라멘이 탄생한 것이다. 일본 간장이나 된장을 풀어 돼지 뼈와 함께 푹 고아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조리법이다. <히노아지>는 모기업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일본 정통 라멘의 맛을 구현해 낸 라멘·돈가스전문점이다. 효율적인 경영으로 시나브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는 <히노아지>의 브랜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40년차 식품제조업체의 색다른 도전
<히노아지>의 모기업 (주)젠푸드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제조업체인 MSC의 자회사다. 올해로 창립 40년째를 맞은 장수기업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코스닥 상장기업인 만큼 기존의 중소 라멘업체들이 원재료를 수입에 의지하는 것과는 달리 모든 식자재를 직접 제조하는 강점을 지녔다. 라멘의 필수요소인 생면과 라멘 베이스를 자체 조달할 수 있으니 안정적인 물류 또한 가능하다.

(주)젠푸드의 김길재 대표는 단단한 자본력, 기술력, 생산력을 바탕으로 2008년 부산 서면에 <히노아지> 1호점을 오픈했다. 처음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라멘 맛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체 브랜드를 한번 만들어 보고픈 단순한 의미로 출발했다. 별도의 홍보마케팅도 하지 않았다. 맛집으로 인정받는 음식점이 되길 바랄 뿐이었다. 이후 강화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서울 홍대와 대학로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하게 된 <히노아지>는 지금까지 총 12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 중에 있다.

▲ <히노아지> 매장 내부 ⓒ사진 김희경 기자

낮은 재료비 비중으로 유연한 매장운영 가능
일본 라멘의 마니아층을 구성하고 있는 연령대는 주로 20~30대 여성 고객들이다. <히노아지>는 라멘 이외에도 돈가스의 인기가 높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주로 역세권과 서울 내 대표 상권에 입점해 있는 <히노아지>는 향후 대형 쇼핑몰이나 마켓 위주로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일러스트를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 또한 눈에 띈다.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아주기 보다 가맹점마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모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타 업체에 비해 재료비 비중을 3~5% 가량 낮췄기 때문에, 굳이 인테리어와 같은 부대설비에서 본사의 마진을 남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거듭 강조하지만 <히노아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재료비 비중이 낮다는 점에 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조건에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라멘 전문점이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히노아지>는 70% 이상 자체 제조 식재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재료비 원가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보장하기도 한다.

창업자의 부담을 쏙 뺀 매력적 아이템
<히노아지>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을 자랑하는 식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계절 및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 업체가 식품관련 전공자들이 신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면, <히노아지>의 식품연구소는 대부분이 공학도 출신으로 구성돼 보다 꼼꼼하고 전문적인 신 메뉴 개발이 가능하다.

▲ (주)젠푸드 <히노아지> 
    김종석 상무이사 ⓒ사진 김희경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라면 손쉬운 운영과 저렴한 창업비용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일본 라멘전문점은 직접 돼지 뼈를 구매해 육수를 제조한다. 전문적일 수는 있어도 대중적인 입맛을 구현해내긴 힘들 수도 있다. <히노아지>는 본사 차원에서 원재료를 공급하기에 쉬운 조리와 일정한 맛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점주가 직접 조리와 매장을 겸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히노아지>와 손을 잡아도 좋을 것이다. 15~20평 내외의 매장 규모에서 1억 원 가량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니 30대 이후의 젊은 창업자와 부부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기존 개인 일식집을 운영하던 분들의 업종변경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히노아지>의 김종석 상무이사는 “이제 외식업에 대한 노하우는 갖춰졌다. 앞으론 보다 공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직영점을 중심으로 가맹점 수를 넓혀갈 생각이다. 단순히 수적 확장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운영 중인 매장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 향후 목표를 전했다.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 라멘전문점 <히노아지>의 성공적인 미래를 점쳐본다.

<히노아지>의 3大 매력
1. 40년차 식품제조업체의 자체 재료 생산 능력
2.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라멘 맛과 편리한 조리과정
3. 저렴한 창업비용과 합리적 객단가로 점주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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