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 속한 본그룹이 혹서기 여름을 맞아 나눔 활동을 펼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양죽을 전달하는 본그룹 나눔활동은 2015년 시작됐다. 올해까지 총 2,880식의 기부가 이뤄졌다.

이번 후원은 6월, 본그룹의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소소걸음’과 연계해 이뤄졌다. 소소걸음 캠페인에서 목표한 걸음 수를 채우면 그에 대비하는 그릇수의 죽을 전달하는 것이다.

소소걸음 캠페인에는 총 19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최초 목표 걸음 수 대비 11% 초과한 약 3천 5백만 걸음을 달성했다. 이에 본죽 삼계죽 250개, 보양죽 세트 250개 등 총 500인분을 기부한다.

준비한 삼계죽, 보양죽 세트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을 통해 전달된다. 두 곳은 본그룹과 지역 사회 공헌 업무 협약을 맺은 영등포 내 기관이다.

13일에는 삼계죽 250개 나눔 행사가 있었다. 본아이에프, 복지관 직원들은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보양죽 250세트는 오는 21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호 본그룹장은 “코로나19에 이어 폭염, 장마 등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듦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어르신들에게 이번 보양죽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힘든 상황일수록 본그룹의 존재 이유를 지역 사회 발전과 행복에서 찾으며, 먹거리를 통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