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으로 인생까지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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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로 인생까지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4.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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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 매장 내부 ⓒ사진 김희경 기자

부드러운 인상에 물씬 풍기는 여유로움까지.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 박세현 점주의 첫 인상이다. 박 점주는 매장 곳곳에 자신의 작품을 걸어 놓았다. 언뜻 봤을 때 아트홀까지 연상시키는 장안점 내부 인테리어는 각박한 세상을 떠나, 한 줄기의 여유를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틱한 인연
“브랜드를 참 드라마같이 만났죠.” 매형의 강력한 추천으로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를 만나게 된 박세현 점주. 소규모 레스토랑을 창업해 운영하던 박 점주의 매형은 기대만큼 돈벌이가 되지 않아 걱정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상황을 딱하게 여기던 한 사람이 매형의 번호를 알아갔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매드포갈릭>의 회장이었고, 그 당시 본사 내부 직원을 소개시켜 줘 매형의 점포를 컨설팅 해준다. 이후 매형의 점포는 대박이 났고, 점포를 책임져준 그 직원은 <매드포갈릭>을 나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그 브랜드가 바로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다. 금정복 대표가 브랜드를 론칭하자 매형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브랜드라며 박 점주에게 적극 권유했다. 그는 그렇게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의 가맹 1호점을 창업하게 된다. 미술을 전공해 입시 미술학원을 오래토록 운영해온 박 점주는 현재 학원과 장안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가맹점 운영 이후부터는 학원에 관리자를 따로 두고 가맹점 운영에만 초점을 맞춘 상태다. 운영한지 2년이 넘은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은 꾸준한 고객 맞춤 서비스로 사랑받고 있다.

▲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사진 김희경 기자

작은 선행
“거창하지 않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선행은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세현 점주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음식을 가공할 때도, 뜨거운 음식이나 소스를 플라스틱 통에 넣을 때도 세세하게 신경 쓰는 편이다. 고객을 위한 선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와 함께 방문한 나이 어린 고객을 볼 때면, 아이들이 예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천장을 청소하거나, 직원들이 많아도 더러운 것이 눈에 띄면 직접 치우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는 매니저와 함께 일을 하고 있어 매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진 않지만, 이로써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틈을 열어주려 한다. 직원의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 보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유는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직원들의 숨통을 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점포 때문에 집도 이사한 박 점주는 지나가는 고객들이 먼저 인사해줄 때면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욕심을 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은 쫓기는 삶밖에 살 수 없다는 박  점주의 번창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장안점 박세현 점주
    ⓒ사진 김희경 기자

박세현  점주가 이르길…


"상권 분석을 철저히"
창업은 상권 선정과 체인점 본사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지역에서 그 지역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 유동인구와 매출에 맞는 입지 조건을 선택해야 합니다. 상권을 빠르게 결정하지 마세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치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더불어 아이템의 가격대와 매출에서 수입을 어느 정도 창출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분석해 후회없는 창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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