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차별화된 맛’ 특화 메뉴로 고객 입맛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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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차별화된 맛’ 특화 메뉴로 고객 입맛 잡아라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0.06.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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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 높아

외식업계가 특별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특별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직 자사 브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출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특별하면서도 건강을 담은 메뉴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얼큰도가니탕’을 최근 출시했다.

얼큰도가니탕은 몸에 좋은 도가니에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과 통마늘, 대파 등을 넣어 끓여낸 색다른 보양 메뉴로 진하고 깊은 맛의 일반적인 도가니탕과 달리 얼큰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관련 업계에서 도가니탕을 얼큰하게 만든 메뉴가 없어 오직 한촌설렁탕에서만 얼큰도가니탕을 즐길 수 있다는 차별화를 내세워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옥수수피자
피자알볼로의 옥수수피자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특별한 옥수수피자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옥수수피자는 단순히 옥수수 콘이 올려진 피자가 아닌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Non-GMO’ 통옥수수를 피자 조각마다 올려 특별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뉴다.

여기에 부드러운 고구마, 상큼한 파인애플까지 함께 들어가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달콤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실제 옥수수피자는 출시 후 높은 주문량으로 일시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높은 관심 속에 메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FC>는 닭껍질튀김을 정규 메뉴로 출시, 상시 판매에 나섰다.

닭껍질튀김은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만을 떼어내 튀긴 것으로, 짭잘한 맛에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화제의 메뉴로 등극하며 닭껍질튀김의 대중화를 이끌기도 한만큼 이번 정규 메뉴 출시는 닭껍질튀김의 원조 맛을 많은 고객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티바나 바 매장을 선보이며, 스타벅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티바나 바 매장에서는 차별화된 티 음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티 원료의 모양과 향, 블렌딩을 경험하는 시향과 순수하게 우린 티의 향과 맛을 경험하는 시음, 우려진 티를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혼합한 티 베리에이션 전용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메뉴에 대한 차별화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고객 호응도가 높아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그 브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선보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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