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전용 “객관적·과학적 매출 예측시스템” 구축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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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전용 “객관적·과학적 매출 예측시스템” 구축 해야
  • 성은경 팀장
  • 승인 2020.04.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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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스, 데이터바우처 정부지원사업…매출예측 시스템 활용 사례 늘어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할 때 ‘매출예측시스템’ 없이는 사업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최근 가맹점 사업자들의 본부를 대상으로 한 허위 예상매출액 정보제공에 대한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업 시스템 특성상 우수 상권에 다점포 출점은 필연적일 뿐만 아니라, 점포 오픈에 있어서 가맹점주가 납득할 만한 상권범위 내에 있는 설정 기준을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부의 책임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예상매출액 내역 자료를 허위로 제공해 분쟁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예측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 작업이 활발하다. 이를 통해 가맹점 창업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분쟁의 요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진 아이클릭아트 www.iclickart.co.kr
ⓒ 사진 아이클릭아트 www.iclickart.co.kr

 

공정위, ‘객관적 근거 없이 예상매출액 부풀리기’ 위법 간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 유형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명시한 ‘가맹사업거래상 허위 과장 정보 제공 행위 등의 유형 지정 고시 제정을 시행하고 나섰다. 이번에 제정한 고시에는 네 가지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 유형과 다섯 가지 기만적 정보 제공 행위 유형이 추가됐다.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에는 ▲사업 실적·재무 현황 등 본부 정보 허위·과장 제공 ▲설비·부재료 등 정보 허위·과장 제공 ▲경영·영업 활동 지원 관련 정보 허위·과장 제공 ▲가맹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에 관한 정보 허위·과장 제공 등이 새로 지정됐다. 기만적 정보 제공 행위에는 ▲본부 관련 중요 사실을 은폐·축소 제공 ▲설비·부재료 등 중요 사실을 은폐·축소 제공 ▲경영·영업 활동 지원 관련 정보 은폐·축소 제공 ▲가맹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에 관한 정보 은폐·축소 제공 ▲가맹 희망자의 예상 수익 상황 등 은폐·축소 제공 등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또 이런 행위의 세부 유형별로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예시)를 명시했다.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가맹 희망자의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등을 임의로 부풀려 제공” 등이다.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허위과장 처벌 대상에 놓인 프랜차이즈 기업들
공정위의 규제 사항에 따라 서면으로 제공한다 하여도 처벌여부를 확정하는 사법부의 판단은 다른 사항으로 반드시 객관적 과학적 실질적 산출근거에 따라 작성해야한다. 빙수 전문 S사는 인근가맹점 허위제공 및 전국 평균 매출액 제공으로 2019년 10월 1.5억원 배상을 판결 받았다. 악세서리 전문 프랜차이즈 M사도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및 과지급 7,200만원을 부과했다. 예상매출액 매출환산액을 산정하면서 가맹점사업자의 물품공급액 또는 매출액에 VAT를 포함하고도 ‘VAT 별도’라고 기재했기 때문. 

커피전문점 C사도 경쟁사 매출액 근거로 예상매출액을 산정하거나 직접 상권분석을 하지 않아 2.9억원 배상을 판결 받았다. 하지만, 예상매출액산출 근거가 객관적 조사와 과학적 분석이 근거라면 소송을 해도 실제 매출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프랜차이즈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은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예측시스템은 타사의 통신사, 카드사 등의 자료를 통한 상관 분석시스템은 객관적 조사와 과학적 분석이 기반 되지 않은 시스템이므로, 프랜차이즈 법률 기준에 맞는 전용 상권분석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데이터바우처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예측 분석 시스템’
맥세스컨설팅은 비용절감 통한 매출예측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기대돼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7개 데이터 가공 기업 중에 하나로 선정돼,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예측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가공, 시뮬레이션 구축 및 팩터 개발, 코딩 / 분석 등 분야에서 참여하게 돼 눈길을 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상권조사 분석을 통해 예상매출액을 가맹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이다.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는 “데이터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예상매출산정’과 가맹점 오픈주변 상권의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상권분석지도’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프랜차이즈 기업별 맞춤식으로 업종별 50여개 회사를 한정해 데이터 가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교 대표는 또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이 예상보다 밑돌아 영업부진으로 폐업한 경우 예상 매출액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산출했으면 본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예상 매출액을 외부 컨설팅업체가 산출했다면 본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라며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 전용 상권분석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8조 제1항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실질적으로 상권조사 분석을 하지 않고 타기관의 상권 정보 데이터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라며 “본사는 향후 점주의 허위과장 정보제공 관련 소송과 분쟁 예방 및 대응 및 본사가 실질적 조사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매출예측 모델은 가맹사업의 전개에 중요한 기능을 내포하고 있으며, 사업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맥세스컨설팅, 객관적·과학적인 매출예측시스템 ‘검증’
맥세스컨설팅은 2019년 데이터바우처 정부지원사업 진행을 통해 객관적 근거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실효성과 활용성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의 가공기업으로 선정된 맥세스컨설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피자마루>, <조선화로집>, <푸라닭>, <국수나무>, <빵장수단팥빵>, <걸작떡볶이치킨>, <만야마츠리>, <월드크리닝>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맥세스컨설팅의 협약을 기반으로 각 기업들은 프랜차이즈 전용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예측모델’을 확보하게 되었다. 맥세스컨설팅의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예측 모델은 일반 빅데이터가 아닌 ‘프랜차이즈 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별로 직접 상권을 찾아가 전수조사를 하기 때문에 객관성 또한 확보되었다. 직접 조사를 통한 연령층, 성별 등에 따른 유동인구수 분석과 경쟁점 분석, 객단가 및 주문 패턴 분석, 상주인구 분석 등은 매출예측모델의 토대가 되어 과학적인 매출제공으로 연결된다.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 맥세스컨설팅 자료 제공

 

프랜차이즈 전용 ‘매출예측시스템’ 활용 기대효과 
프랜차이즈 기업에게 필요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매출예측모델은 필수조건이다.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정확한 영업지역 설정과 예상매출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맥세스가 제공하는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예측모델’을 통해 영업지역 설정과 가맹사업법 시행령 8조 제 1항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위배되지 않게 출점 후보지에 대하여 예상매출액을 도출 제공한다. 

각 기업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본사의 객관적인 매출 예측값을 제공할 수 있어 가맹 여부 의사 결정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또한 본사 가맹점들에 이 모델을 적용하여 현재 매출값과 비교한 뒤, 향후 가맹점 운영에 대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매출향상도 기대할 만하다. 더하여 상권분석을 통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가맹점들의 상권 내 조기 안착을 위한 영업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시스템이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본사는 향후 가맹점주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 관련 소송과 분쟁을 예방 및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기업별로 등록되는 계정을 제공하여, 각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조정된 개별 지수관리를 통해 데이터 입력 시 예상매출액 도출과 함께 ROI 기준 손익 분석을 통한 출점 여부 확정이 가능하다. 서민교 대표는 “매출예측모델은 전사적 기능으로 부진점 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입지 상권에 대한 정보관리가 1년 이후 상권변화 기초자료로 사용하게 된다”며 “이외에도 개점 후보지에 대한 효율성 및 타당성 분석을 통해 ROI개념을 적용, 출점 여부의 판단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세스컨설팅은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진행 후 기업의 실효성과 활용성 검증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프랜차이즈 기업이 전문화된 예상매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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