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_면전문점 프랜차이즈④ <누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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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면전문점 프랜차이즈④ <누들박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4.10.1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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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세웅 팀장

감각적인 박스에서 느끼는 아시아의 맛 <누들박스>
베트남의 쌀국수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요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맛들과 달라 독특하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태국 요리는 여러 전문점들이 생기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그중 팟타이를 기본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면 요리를 만드는 <누들박스> 역시 2010년 신촌점을 시작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볶음 쌀국수를 한자리에서
“해외출장으로 간 태국에서 팟타이를 처음 먹어봤을 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팟타이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었거든요.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먹은 것이었는데,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어요.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볶음 쌀국수를 맛보면서 어디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누들박스>가 시작된 거죠.” 임광염 대표는 태국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었던 볶음 쌀국수를 우리나라에서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미국 스타일로 종이 박스에 담아서 주는 방법을 생각해 냈고, 홀에서도, 테이크 아웃으로도 편리한 지금의 <누들박스>를 만들게 되었다.

<누들박스>는 누들, 라이스,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태국의 팟타이와 팟씨유, 타이칠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미고랭, 몽골의 몽골리안 등이 대표적인 면 메뉴이다.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 개발된 메뉴들은 각각의 재료와 맛을 살리기 위해 주문 후 3분 이내에 조리된다. 이렇게 <누들박스>는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나와 고객의 편의를 살리면서도 저칼로리와 영양성분이 가득한 쌀국수의 장점을 잘 살린 헬시 푸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헬시 푸드 볶음 쌀국수, <누들박스>
<누들박스>의 메뉴인 볶음 쌀국수는 헬시 푸드라는 데 가장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저칼로리와 다양한 재료가 모여 영양도 풍부하다. 매장에서 주방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이기 때문에 위생도 믿을 수 있다. 신선한 재료와 정확한 레시피로 <누들박스> 지점 어디에서나 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누들박스>의 또다른 특징은 감각적인 박스. 주방 한 켠에 쌓여 있는 박스는 매장의 또다른 볼거리다. 1회용품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편의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박스는 순백색으로 제작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갖게 했다. 임 대표는 “하얀 박스에 예쁜 색의 팟타이를 넣으면 일단 보기에도 좋아요. 무럭무럭 김이 솟고 기분 좋게 자극적인 냄새는 시각과 후각을 모두 자극하기도 하고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렇게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누들박스>는 메뉴의 매력만큼 꾸준히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외식산업 트렌드에 잘 맞는 개성 있는 아이템
다른 쌀국수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도 인기의 큰 몫을 차지한다. <누들박스>는 식자재 유통과정을 단순화하고 메뉴의 수를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비용을 줄였다. 고객의 부담도 적고 가맹점주의 부담도 적어 더 쉽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메뉴의 수가 적기 때문에 처음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도 편리하다는 것도 프랜차이즈로서 강점 중 하나다.

▲ <누들박스>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누들박스>는 맛있는 팟타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주로 번화가에 많이 오픈하고 있는데,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테이크아웃도 많습니다. 그래서 매장이 작아도 괜찮다는 것은 가맹점에게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매장이 49.5㎡(15평)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요” 라고 말하며 임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창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맛, 인테리어, 입지 선정이 모두 완성되어야 합니다. <누들박스>는 3가지 중 2가지는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온 유학생들도 찾아와서 먹는 <누들박스>의 팟타이는 이제 스테디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새로운 가맹점을 낸 <누들박스>는 천천히, 하지만 탄탄한 성장을 해나갈 것이다.

성공 포인트
1. 개성있으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는 볶음 쌀국수
2. 빠른 조리가 가능한 오픈 치킨
3.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간편한 테이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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