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전문점의 승패는 원재료인 고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준히 제공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갈빗살은 소 한 마리당 얻을 수 있는 양이 적어 물류를 확보하는 능력이 곧 해당 업체의 생존을 결정한다. <1st도마>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고기 뷔페 <공룡고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쇠고기 물류 업계에서 단단하게 기반을 다진 (주)다이노에프에스가 두 번째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주)다이노에프에스는 <1st도마>를 만들기 위해 2년 전부터 테스트 매장에서 시장의 반응을 살폈고, 미국의 육류 업체 두 곳과 계약해 공급할 고기를 충분히 확보했다. 주메뉴는 소 갈빗살과 갈비꽃살 등이며 모든 고기는 생고기와 양념육 두 종류로 먹을 수 있다. 생고기와 양념을 반반씩 주문해도 괜찮다. 그릴에는 참숯을 사용해 고객들이 고기를 구웠을 때 소고기 고유의 풍미가 살도록 한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와 샐러드는 무료로 제공하며, 미처 다 먹지 못한 고기는 별도의 비용 없이 포장해 준다.
<1st도마>는 점포를 개점하는 데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는 물류가 공급되는 속도에 맞게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국에 30개 점포를 내는 것이 목표이고, 최종적으로는 전국에 100개 점포를 내고자 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4길 51 (창천동 5-50)
전화 02-392-8592
영업시간 12:00 ~ 02:00
면적 172㎡(52평) 좌석 29석
객단가 1만 3000원 

김은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