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커피 <카페 혜화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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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커피 <카페 혜화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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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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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에그 치즈크라상 샐러드 ⓒ사진 김희경 기자

성북동 골목을 거닐다보면 유럽의 카페테리아를 연상케 하는 아담한 <카페 혜화문아래>를 만날 수 있다. 유럽 발권 여행사를 운영하는 신해순 대표의 여행에 대한 느낌이 카페 곳곳에 묻어나는 이유다. 지금도 여행사를 운영하는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문화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혜화문 성벽이 보이는 곳에 둥지를 틀었다. 대학에서 바리스타 강의를 하는 이종사촌을 통에 성북동 주민들의 기호에 딱 맞을 듯한 커피를 연구하는 열정가 이기도 하다. 또한 로스팅된 커피를 와인셀러에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다. <카페 혜화문아래> 상호도 신 대표의 소소한 바람이 담겨 있다. 동네의 문화를 카페에 접목해 ‘광화문아래’, ‘숭례문아래’처럼 테마가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기도 하다. <카페 혜화문아래>에서 선보이는 디저트 메뉴 또한 신 대표의 중립적 맛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는 듯 식재료가 튀지 않고 조화롭다. 문화의 공유와 공간에 대한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카페 혜화문아래>가 여느 동네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카페 혜화문아래> 외관 ⓒ사진 김희경 기자

주소 서울시 성북구 창경궁로43길 16, 1층
전화 02)733-9901
영업시간 오전09:00~오후10:00
면적 86.40㎡(26평) 좌석 50석
객단가 3500원~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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