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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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연대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9.09.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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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이수민 이사장

다섯 명의 경력단절 여성들과 제빵장인의 만남으로 시작된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점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은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이란 브랜드를 더욱 성장시키고 있다. 창업 시장에서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이수민 이사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올바른 프랜차이즈의 방향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는 현재 식품전공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우연히 맛본 베러댄와플의 맛 때문이었다. 재방문할 만큼 매력적이었던 맛은 <베러댄와플협동조합> 본사 직원을 만나면서 창업이란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해줬다. 우 점주는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와 본사의 경영철학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협동조합이란 시스템이 주는 믿음이 컸다. 

“본사와 가맹 점주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여기에 무리한 가맹비를 요구한다든지, 본사 물품으로 높은 수수료를 책정한다든지 등의 부정적인 프랜차이즈의 인식이 없어 만족스러웠고요.”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은 9호선 흑석역과 중앙대 인근에 있어 대학생의 고객이 많고 그밖에 동네 주민들과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포장 객들이 많다. 처음 점포를 열었을 당시에는 본사의 시스템이 안착이 안 된 상황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점주의 의견 반영이 늦거나 미처리되는 등 어려움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날 바로 처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이수민 이사장 역시 의사결정을 위해 각 점포의 점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일이 현실적으로 큰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대한 조합원 점포의 휴무 날에 맞춰 정기 회의를 진행했고, 현재는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의견공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이수민 이사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우리는 같은 조합원
우 점주는 점포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을 친절, 청결,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맛으로 꼽았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불친절한 곳은 다시 가고 싶지 않다는 그는 깨끗한 점포와 일정한 맛, 그리고 친절을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에서도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점포의 잘못된 점들을 바로 잡아주고 점주의 필요한 사항들을 그때마다 해결하고 있다.
 
만약 커피 맛의 문제가 발생 시에는 본사에서 음료 전문담당 직원이 방문해 물컨디션, 추출압력, 커피 농도 등을 확인하고 교육을 통해 맛의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작된 배달서비스와 관련해 배달대행업체 선정 방법에서부터 배달 포장, 배달 앱 팁, 후기 관리 등 점주의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SNS 마케팅, 지역 카페 마케팅 등 매출에 어려움이 있는 점포를 위한 개별교육 및 단체교육도 하고 있다. 

우 점주는 예비 점주들을 위해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의 직영점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픈 전 교육이나 신메뉴 개발에 따른 테스트 등 직영점을 통한 운영이 가능하다면 본사 운영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 같다는 그의 의견이었다. 점주이자 조합원인 우 점주는 본사와 가맹점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으므로 모두가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이수민 이사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진정한 공생을 위하여
우 점주는 앞으로 점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전공과 관련해 협동조합과 관련된 논문작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을 확립하고 앞으로도 외식경영 쪽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매달 열리는 본사의 조합원 회의에 꾸준히 참석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은 앞으로도 가맹점 수에 의존하기보다는 각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점주들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성장이야말로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이 꿈꾸는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끝으로 우 점주는 점주로서 조합원으로서 본사와 끊임없이 발전하는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주소 서울시 동작구 서달로 163 세명빌딩 1층
전화번호 02-6465-5100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베러댄와플협동조합>에 대한 몇 가지들

 

<베러댄와플협동조합> 브랜드의 차별성 및 경쟁력은?
베러댄와플은 벨기에의 리에주 지역에서 유래된 ‘리에주 와플’이 주메뉴로 이스트와 펄슈거를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공장에서 2차 숙성까지 마친 생지를 기본으로 점포에서 마지막 3차 숙성을 마친 후 즉석에서 구워지는 형태로 가성비 높은 디저트 브랜드다. 디저트 군 중에서도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아이템이자 협동조합의 조직 형태는 가맹사업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본사가 가맹 점주와 고객과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은 가맹점에 불합리한 물품공급을 하지 않고 구매력을 통한 시장가격의 적정 마진을 취할 수 있는 품목을 선별해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사는 점포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점주들의 수익이 상승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점주는 조합원으로서 직접 경영에 참여해 본사인 가맹본부와 합리적인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중앙대점 우원석 점주·이수민 이사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최근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의 상생협약이 의미하는 것은?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은 전국 600여 가맹점을 보유한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협동조합의 전문 기업이다. 이에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은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프랜차이즈의 운영 노하우나 물류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더욱 전문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지난 6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일반 프랜차이즈 사업자라면 경쟁자에 불과하겠지만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은 국내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남다른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프랜차이즈의 발전 방향은?
가맹점 개설의 목적은 점포의 안정적인 매출이 기본이 돼야 한다. 이는 점주의 만족도로 이어져 점포의 지속적인 운영의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본사는 가맹점주를 평생 함께할 파트너라는 인식으로, 자영업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와 지속적인 매출이 가능한 점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의 하반기 마케팅의 방향 및 계획 
협동조합의 순기능을 발휘하여 점주들이 행복하게 내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베러댄와플협동조합>의 최대 목표이다. 이에 가맹점 수에 의존한 확장보다는 본사와 결을 함께할 점주들을 찾는 것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더불어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인 조합원들의 협동뿐만 아니라 협동조합과의 협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가맹 문의 : www.betterthanwaffle.com 
                070-7450-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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