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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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 걸음씩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9.08.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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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스터디카페> 부천 상동점

아내와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찾다가 <초심스터디카페>를 선택한 김기형 원장. 무인 시스템의 운영방식은 창업초보자인 김 원장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어우러져 창업의 만족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 <초심스터디카페> 부천 상동점 ⓒ 사진 지유리 기자

 
관리가 수월한 무인 시스템
<초심스터디카페> 부천 상동점은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부천시 상동 신시가지에 있는 상권은 학원가와 역세권이 맞물린 곳이다. 접근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덕분에 부천 상동점은 오픈 후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기형 원장은 <초심스터디카페>를 운영하기 전, 코스메틱 제조와 판매, 유통 쪽에서 15년간 근무했다.

김 원장은 나이가 점점 들면서 부부가 같이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 <초심스터디카페>를 알게 되었다. 초심 외에 약 40여 군데 스터디카페를 직접 발품을 팔아 다녀봤지만 그중 <초심스터디카페>가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브랜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선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직원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맘에 들었다. 여기에 창업에 대한 경험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개인적 시간 활용이 많은 것이 장점이었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물론 이용자들도 매너가 좋아 특별한 어려움은 없어요. 그리고 젊은 층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더 젊어지는 느낌이에요.” 초심 스터디카페는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김 원장의 오전 출근은 아침 7시에, 내부 청소로 시작된다. 그리고 밤 12시, 전반적인 내부 상황을 점검하는 오후 출근이 이어진다. 학생들의 시험 기간일 경우는 상주 근무를 하면서 필요한 비품들을 챙기고 있다.  

▲ <초심스터디카페> 부천 상동점 ⓒ 사진 지유리 기자

다양한 스터디룸 구성
<초심스터디카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이용자가 많을 때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생긴다, 키오스크에 오류가 나거나 이용자들이 소란을 피우는 등의 사소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까지 특별한 어려움이나 문제점은 없었다고 한다.

김 원장은 6개월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취준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무사 준비를 하던 취준생이었는데 어느 날 시험에 합격했다는 문자가 김 원장에게 도착한 것이다. 그때는 그저 부모의 마음처럼 기뻤다고 한다. 오히려 합격한 소식을 들려준 학생의 마음이 더 고마웠다고 한다. 

이용자들은 주로 고등학생부터 20대가 가장 많고, 그 외에 사무실로 대신 사용하는 이용자들, 그리고 40~50대의 중장년층의 이용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 <초심스터디카페>는 이용자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구성의 스터디룸을 꾸며놓았다. 메타라운지, 소굴방, 스터디존, 스터디룸 등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좀 더 여유가 생긴다면 앞으로 기업형 <초심스터디카페>를 운영해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라운지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 김 원장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의 초심을 이어가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 <초심스터디카페> 부천 상동점 김기형 원장 ⓒ 사진 지유리 기자

김기형 원장이 이르길…

혼자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세요
창업을 시작했을 때 잘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고민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오롯이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우선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야 진정한 창업의 성공을 가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진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INFO> 주소  경기도 부천시 상동로 105. 3층 304호  전화  032-71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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