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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좋아요장사권프로 권정훈 프로
지유리 기자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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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0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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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유튜버란 두 가지의 삶을 사는 권정훈 씨. 1인 미디어의 세계를 접하면서 그의 삶은 에너지 넘치고 열정적인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나누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이 그를 유튜버 ‘장사권프로’로 만들었다.  

   
▲ 장사권프로 권정훈 프로 ⓒ 사진 이현석 팀장

우연히 접한 사이버 강의에 매료된 젊은 청년은 자신이 경험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창업 채널의 유튜버가 되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에게 같은 실수는 두 번 다시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희망을 이야기하다
권정훈이란 이름의 청년이 ‘장사권프로’라는 닉네임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투자에 손을 댔다 실패를 경험한 이후부터다. 투자에 대한 관심은 그를 투자 채널 ‘돈을 잃은 사람’의 유튜버로 만들었다. 하지만 투자 분야는 관심 분야였지 정작 지식이 많아 취미로 즐길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나의 이야기를 해보자란 생각에 올 1월 창업 채널 ‘장사권프로’를 시작하게 되었다. 영상편집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권프로는 처음에는 무작정 영상을 찍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곧 선생이 되었고 자연스레 콘텐츠가 쌓이면서 그는 유튜버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었다.   

창업 채널 ‘장사권프로’는 소상공인들에게 장사에 도움이 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콘텐츠는 목소리만 삽입해 제작한 장사다큐, 각종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모음, 장사할 때 도움 되는 영상 등의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형식 또한 일반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뒷이야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하다. 다양한 구성의 콘텐츠가 가능했던 것은 권프로가 자영업자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사권프로’의 콘셉트는 따로 없고 제가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 사람을 만나 얻은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어요. 형식은 자유지만 전달은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인 미디어의 세계
권 프로는 한 개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획이라고 말한다. 소요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기도 하는 이 과정은 주로 책이나 인물을 통해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정리를 시작하고 여기에 따른 전체의 스크립트를 짜면 바로 촬영이 시작된다. 촬영 이후의 편집과 업로드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콘텐츠를 업로드 하기 전, 콘텐츠의 팩트체크는 반드시 진행하는 업무라고 한다. 

“주제의 큰 줄기는 자영업자라는 키워드에요. 예를 들어 제가 책을 통해 인상 깊은 장사의 인물을 발견하면 그 인물을 공부해 소개하는 식이에요. 독자들은 저와 같은 의도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전혀 다른 포인트의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죠. 이것이 영상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권 프로는 유튜브를 시작할 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시작한 탓에 지금도 그가 유튜버인지 모르는 지인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구독자가 늘면서 점점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주 가는 단골 콩나물국밥집의 아주머니가 영상을 봤다고 알아봐 주셔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권 프로는 2~3일 주기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영상을 만드는 일이 삶의 활력소로 일컬어질 만큼 너무나 매력적인 작업이라고 그는 말한다. 

   
▲ 장사권프로 권정훈 프로 ⓒ 사진 이현석 팀장

자영업자 유튜버들의 모임
권 프로에게는 하나의 꿈이 있다. 대한민국 600만 자영업자들이 각자 한 개의 채널을 소유한  유튜버가 되는 것이다.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진 이들이야말로 자영업자들이고 만약 현실화된다면 서로가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게 권 프로의 생각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권 프로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유튜브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권 프로 본인의 채널을 좋아해 주고 구독해주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저 또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로서 다 같이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분명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어요.”

권 프로는 언젠가 채널 ‘자영업자 유튜버들의 모임’ 이 구성돼 수많은 자영업자와의 만남이 이뤄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날에는 영상에서 못다 한 뒷이야기와 함께 소주 한잔이 오가는 훈훈한 시간이 라이브로 방송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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