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자영업자, 경기침체에 따른 이중고..‘전국 시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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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자영업자, 경기침체에 따른 이중고..‘전국 시도 지원 '확대'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6.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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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올라간 상황에서 경기침체로 장사가 쉽지 않은 탓에 휴·폐업까지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33.6%는 최근 1년 동안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에서는 카드수수료 일부 지원, 정책자금 융자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제도를 지원마련에 나섰다.

사진출처: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 소상공인 정책 브랜드 ‘함께웃는 소상공인’ 출원
부산시는 지역 맞춤형으로 독자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가치와 지원 사업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브랜드인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특허청에 상표(업무표장) 등록 출원했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상표 출원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함께웃는 소상공인’ 브랜드는 시 지원 사업을 통해 개선된 소상공인 업체를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완주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최대 20만원
완주군이 완주군은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8년도 매출액 8천800만원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유흥업소와 도박 및 성인용품점 등을 제외한 업종의 소상공인은 신청가능하다.
 

지원기준은 사업체당 2018년도 카드매출액의 0.3% 이하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금은 3억500만원 정도이며, 이는 약 1530여명의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예산이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경남도, 3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억 원 융자 지원
경남도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3분기 정책자금 2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고용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2년 만기 일시상환이나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2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보증서 발급에 따른 보증수수료는 연평균 1%에 해당되나, 제로페이에 가맹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0.8%로 우대보증료가 적용된다.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상공인이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인 경우에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받는다. 자금 상담 예약은 7월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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