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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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01.10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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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우동집> 봉화산역점
▲ <수유리 우동집> 봉화산역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김동현 점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고 맛도 좋아 <수유리 우동집>을 오픈하게 되었다. 경험과 노하우로 자리 잡은 브랜드이니 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으로 점주에게 이익을 주는 시스템도 만족스럽다.

▲ <수유리 우동집> 봉화산역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수유리 우동집>을 선택한 이유
김동현 점주는 10년 전 단기간 동안 음식점도 해보았고, 슈퍼도 운영해보았다. 회사도 다녀보았지만 약간의 한계를 느꼈다. 그러다 2016년 5월 <수유리 우동집>을 오픈했다. 여러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니 <수유리 우동집>은 가성비가 좋았다. 외식 물가가 올랐으나 <수유리 우동집>은 김밥 한 줄이 2500원이고 우동은 4000~5000원대이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맛이다. 우동은 수타면으로 만든다. 육수를 끓이고 반죽을 하느라 재료 준비 시간이 걸리지만 주문 후 5분이면 대부분의 메뉴가 완성된다. 반조리 된 식자재보단 매장에서 준비할 음식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더 맛이 있다. 

김 점주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외식업이 잘 맞았다. 맛있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번 시도하고 맛을 보았다. 고객들이 잘 먹었다고 말할 때가 가장 기쁘다.

김 점주는 <수유리 우동집>은 전수 창업식으로 운영된다고 전한다. 교육은 주로 식자재 준비와 조리법이다. 김 점주가 교육받을 당시에는 본점에서 한 달 정도 조리법을 배웠다. 그리고 실제로 매장이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 고객들이 찾아오고 매출을 내는 걸 보니 김 점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픈을 하고 상황에 따라 본사의 매니저가 도와주었다.  

<수유리우동집> 본사는 가맹점 수익 증대를 위해 원팩시스템을 도입하기 보다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한다. 이는 원가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수유리 우동집> 봉화산역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고객 특성에 따른 운영
김 점주는 상권을 어디로 정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최종 두 곳을 두고 고민하던 중 본사의 추천으로 봉화산역으로 정했다. 김 점주의 말에 따르면 봉화산역점은 항아리 상권이다. 지하철 역 앞 상가에 위치한다. 종점이다 보니 고객들이 기다리면서 정체할 수 있는 위치였다. 근처에 아파트도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도 올 수 있는 곳이다. 메뉴 특성상 주부나 어르신 고객들이 많다.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정체할 수 있는 고객인지 흘러가는 고객인지 알아야 한다. 홍보는 따로 하지 않았다. 초보라서 홍보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다. 기본적인 맛과 청결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실수를 했을 땐 보상을 확실하게 했다. 처음부터 목표 매출은 나왔고 조금씩 매출이 오르는 중이다.  

혼밥족이 많아 점포의 테두리 쪽에 1인 좌석이 둘러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봉화산역점은 가족단위 고객의 특성에 맞는 4인 식탁형 좌석이다. <수유리 우동집>의 인테리어는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도록 단순한 편이다. 김 점주는 본사에서도 장기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를 원한다고 전한다. 김 점주는 작년에 비해 올해 매출이 올랐고 내년엔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 <수유리 우동집> 봉화산역점 김동현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김동현 점주가 이르길…

철처한 준비가 필요
창업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큰 테두리만 생각하지만 위생법이나 건축법을 신경 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요식업은 몸이 축나는 일이니 자신에게 맞는지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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