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정책과 점주의 서비스정신이 만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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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정책과 점주의 서비스정신이 만난 결과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11.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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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진다해 점주
▲ <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찜닭프랜차이즈 <두찜>은 지인 추천과 기존 점주들의 다점포 운영으로 가맹 100호점을 달성하였고, 서울로 본사를 이전한지 반년이 채 안 돼 수도권에서 가맹 150호점에 임박하며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다. 추천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미 오픈한 가맹점주가 또 매장을 오픈하면서 여러 개 운영하는 이유가 뭘까. 그 답을 김포 구래점과 장기점을 운영하는 진성태 점주와 진다해 점주 부녀에게서 들었다.

 

▲ <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진다해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6무’ 정책의 힘
김포 구래점은 인근 수도권 지역의 가맹점들에게 ‘친정집’같은 존재다.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첫 점포를 낸 ‘최초’ 케이스면서 매출 고공행진을 보이자 인근 가맹점주들은 고충이 있을 때마다 찾아온다. 닭이 모자라다 소스가 부족하다 등 본사에 문의할 것도 구래점을 찾아오는 건 단단한 믿음 때문이다. 지인들은 물론 거래처나 고객으로 왔던 사람들까지 구래점의 성공에 고무되어 앞다퉈 가맹점을 내면서 본사에서 공로상을 약속할 정도다.

구래점 진성태 점주와 진다해 점주 부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 끝에 <두찜>을 선택했다. 아버지 진성태 점주가 짬뽕가게를 할 생각으로 2년 동안 열심히 기술을 배웠지만 팔을 다치면서 계획이 달라졌다. 부녀는 창업박람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창업 아이템을 찾았고, <두찜>을 만나게 됐다. 찜닭이란 아이템은 매력적이지만 가격대가 높아 고객 확보의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맛과 가격이 만족스러운 <두찜>이 나타난 것이다. 대구 본사를 3번이나 본사를 방문하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고루 접한 결과 어느 쪽도 대만족이었다. 가장 결정적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본사의 ‘6무’ 정책이었다. 초보 창업자로서 초기 비용이 고민스러웠는데 그 부분을 본사에서 해결해준 것이다.

 

▲ <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가족끼리 충분하다 
3월에 오픈한 김포 구래점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보기 힘들었던 찜닭이라는 아이템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더구나 1마리 가격에 2마리를 먹을 수 있고, 순한 맛과 매운 맛 등 맛을 선택할 수 있고 치즈나 당면, 감자 등 토핑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한번 맛을 보면 100% 단골이 됐고,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오기도 했다. 점심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 고객이 밀려들어 주방에서 웍 10개가 한꺼번에 돌아가지 않는 때가 드물었다. 심지어 한여름에도 ‘보양식’이라며 주문이 밀려들어서 웍이 끓고 있는 주방을 떠날 때가 거의 없었다. 주방에서 일하느라 지칠 때도 있었지만 장사가 잘 되는 기쁨에 가게 문을 잠그고 돌아설 때는 함께 웃을 수 있었다.

 

   
▲ <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돈이 돈을, 점포가 점포를 만든다 
구래점과 장기점의 성공은 진성태 점주와 진다해 점주가 보인 접객 서비스의 힘도 크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비슷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친근감을 갖고 마음 편하게 방문한다. 특히 “이런 데 우리가 와도 되나”라며 망설였던 높은 연령대의 고객들이 진성태 점주 부부를 보고 반가워하면서 자주 찾고, 가족 모두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다. 덕분에 구래점은 홀도 늘 고객들로 북적거린다.

진성태 점주는 “1층이었으면 번호표 들고 줄을 섰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젊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배달어플에 대한 대응은 딸 진다해 점주가 전담하고 있다.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기를 확인하고 댓글을 쓰는 등 단골 고객을 관리하고 있어 두 개의 점포가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다.

진성태 점주와 진다해 점주 부녀는 점포를 또 낼 계획을 갖고 있다. 가족이 모두 하나씩 가맹점을 내서 오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점포를 낼 자리도 이미 ‘찜’해뒀다. 그 시기가 그리 멀진 않을 것 같다.

▲ <두찜> 김포 구래점, 김포 장기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Tip 1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 3가지 
1. 6무정책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감리비, 광고분담금, 재가맹비 없음)
2. 간편한 조리로 인건비 절감, 본사 노하우소스 원팩 시스템
3. 배달형 매장으로 오픈 가능하고 배달 마케팅에 강점이 있어 A급 상권이 필요없다.

Tip 2  다점포 운영의 장점 3가지 
1. 융통성 있는 재고관리 (서로 물류 이관 가능)
2. 인력 관리 용이 (인력 부족 시 다른 가맹점 인원으로 충원 가능)
3. 다양한 노하우 (오픈 이후 다양한 마케팅이나 노하우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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