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하고, 선택하고, 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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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고, 선택하고, 변화하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8.10.3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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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
▲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 ⓒ 사진 곽은영 기자

지난 8월 문을 연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은 가족단위와 혼밥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상권이다. 이동준 점주는 직접 상권을 분석하고 선택했다.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의 1등 가맹점 운영에는 이 점주의 적극적인 분석과 기본에 충실한 마인드가 있었다.  

 

▲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 ⓒ 사진 곽은영 기자

 

 

 

 

 

 

밥과 고기라는 주식과 가성비   
이동준 점주는 회사를 퇴직한 후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을 결심하고 온라인으로 전국 프랜차이즈 맛집을 살펴보며 상권별 분석과 리뷰 체크까지 꼼꼼하게 한 그는 <육첩반상>의 ‘밥과 고기’란 아이템이 국내 문화와 정서에 잘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별미를 아이템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상시성이 약하지만 <육첩반상>의 아이템은 고객이 일상적으로 찾으면서도 소위 ‘핫 잇템’으로 분류되는 주식 메뉴였다. 실제 밥집은 생애주기가 길며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다.

<육첩반상>에서는 이미 구워진 고기와 갖가지 채소를 플레이팅해 한상에 내놓는다. ‘간결한 한상 차림’이라는 콘셉트는 간편하고 편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여럿이 모여 먹기보다 혼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길 원하는 혼족을 겨냥하며 시대적 니즈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점포 개수가 적을 때 시작하는 것이 메리트라고 생각했다”는 이 점주는 특히 맛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장점으로 꼽는다. 모니터를 해보면 가성비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크다는 것.

이 점주는 “본사에서 일정 기간을 단위로 메뉴 리뉴얼 및 신메뉴가 개발된다”면서 “가족 단위로 고기 밥상을 즐기더라도 부담 없는 가격과 맛은 <육첩반상>만의 강점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 ⓒ 사진 곽은영 기자

혼밥족과 가족단위 수용하는 상권
백화점 입점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창업 멤버들이라는 점도 이 점주에겐 매력으로 다가왔다. <육첩반상>의 젊은 공동창업자들은 혼자서는 먹기 힘든 고기를 메인 메뉴로 선정하면 그만큼 대중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육첩반상>은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기획하고 타 프랜차이즈에서 메뉴개발, 마케팅, 가맹사업 등 각 파트별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들이 모여 창업한 브랜드다. 동탄이라는 상권은 혼밥족과 가족단위를 합칠 수 있는 신흥 상권이었기에 이 점주가 직접 선택했다.

현재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가족단위, 특히 젊은 엄마가 많이 찾고 있으며 건너편 11번가 상가에는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학생 손님들도 많다. 창업과 운영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역시 구인이었다. 그런 만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정규직으로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녀 성비를 맞추며 직원대우 차원에서 가급적이면 정규직을 지향하고 싶다.

이 점주는 경력단절 이후 창업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프랜차이즈를 추가로 더 운영해 일종의 포트폴리오로서 일을 확장해나가고 싶다. “무엇보다 점포 운영에 있어서는 맛, 청결, 친절을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본부에서 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평가하는 맛과 서비스 등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는데,  부족한 요소들은 계속 보완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육첩반상> 동탄 카림애비뉴점 이동준 점주 ⓒ 사진 곽은영 기자

이동준 점주가 이르길…
육체노동 강도 감안하고 시작해야

일단 사무직으로 일을 하던 분들이라면 육체노동의 강도를 감안하고 창업을 시작하길 권합니다. 직원 안정화도 중요한데 소상공인 개념의 외식업이라면 합리적이면서도 손익을 올릴 수 있는 가족단위 운영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134 2층 2140, 2141호  
전화  02-1670-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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