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정보·사전조사 통한 철저한 준비로 무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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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정보·사전조사 통한 철저한 준비로 무장할 것
  • 임나경 기자
  • 승인 2018.09.25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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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지식서비스팀 김진우 전문위원
▲ KOTRA 지식서비스팀 김진우 전문위원

현재 KOTRA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소개해주신다면?

KOTRA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사절단, 베이징 국제 프랜차이즈 전시회, 오는 10월에 있을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등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현재 한창 참여기업을 모집 중에 있어서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10월 초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국내 20개 기업과 함께 현지에서 투자바이어,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상담 등의 주선이 이루어집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참여도는 어떻습니까? 
국내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사업은 4~5년 전에 한창 활발하게 시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다 많은 기업들이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외진출 실패를 가져왔고, 그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물론, 그 뒤로 탄력을 받아 꾸준히 해외진출을 전개한 업체도 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과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기업들이 더 많은 준비와 정보로 재무장을 하고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기업들의 해외진출 시, 변화된 모습이라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역량이 많이 강화돼 지금이 해외진출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많이 진출했다면, 최근에는 신생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이 부쩍 눈에 띕니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부터 해외진출을 겨냥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는 10월에 있을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와 해외진출 사절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는 10월 18~19일 코엑스 HallC에서 열리는 2018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 내의 상담장에서 열립니다. 국내기업은 약 130개사, 해외 60개사가 참여해 해외진출 관련 상담을 진행합니다. GFBP에 참여하는 업체는 구매력을 갖춘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이나 마스터프랜차이즈 해외파트너 상담, 조인트벤처 투자 상담, 국제 가맹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대행사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세미나를 통해 해외진출 현황과 비전,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10월 3~5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프르로 우리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과의 바이어 상담,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 상담 등을 주선합니다. K타운 조성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이러한 목표를 갖고 해당 쇼핑몰을 방문하고 이에 대한 타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타운 입점은 내년 6월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KOTRA는 임차비용, 인테리어 기간, 조형물 조성,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들에 대한 조율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진출을 이미 진출해 있거나 앞으로 도모하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조언 한 말 씀 해주신다면? 
해외진출의 실패사례를 분석해 보면 너무 현지화 시킨다거나 한국 방식의 운영을 고집하는 경우입니다. 그 나라와 해당 지역에 따른 적절한 현지화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과 같은 제품의 경우는 제품 자체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현지화 할 요소가 없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엔 식문화가 모두 달라 어쩔 수 없는 현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촌치킨>의 경우, 우리나라는 주로 치킨과 맥주로 즐기지만, 해외에서는 나라에 따라 향신료를 강화시킨다거나 밥과 함께 구성해 세트메뉴를 개발해 제공합니다. 또 지인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경우, 안일하게 대처해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따라서 확실한 정보와 사전조사를 통한 철저한 준비로 해외진출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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