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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높이려면 즐겨라<제주도그릴> 당산점
이상민 기자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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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9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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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그릴> 당산점ⓒ 사진 이상민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윤용섭 점주는 남다른 고기사랑으로 <제주도그릴>을 오픈, 휴일 없이 일하며 고객과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노하우가 뭔지를 보여준 맛
<제주도그릴> 당산점의 윤용섭 점주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서 5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한 케이스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데다 이전부터 한번쯤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그. <제주도그릴>의  단골고객이었던 그는 방문할 때 마다 자연스레 이것저것 묻게 됐다. <제주도그릴>을 개인브랜드로 운영하던 장천웅 대표는 그때마다 많은 조언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줬다. 이후 윤 점주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할 수는 없었다. 이후 호텔을 그만두고 친동생과 전국 고깃집을 돌아다니며 맛과 서비스, 상권 등을 공부하며 창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3차 선별 과정을 거친 원육과 직접 만들어내는 참숯을 통해 나오는 고기 맛은 <제주도그릴>이 최고였다. 그리고 한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던 <제주도그릴>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 점포가 위치한 곳은 당산역과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번화가는 아니지만 직장인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금세 입소문을 타고 회사 직원들의 회식이 이어졌다. 하지만 직장인들이란 특징상 주말에는 고객이 없었다.

 

   
▲ <제주도그릴> 당산점ⓒ 사진 이상민 기자

부지런한자가 고객을 잡는다
인근 점포도 주말에는 모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윤 점주는 문을 열었고 평일 고객들이 하나 둘 가족을 데리고 오기 시작했다. 이에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용 식판을 따로 마련하고 기존 와사비가 들어간 주먹밥에 와사비를 빼고 주거나 계란 등을 무상으로 서비스 했다. 어른들 위주로 편성돼 있는 메뉴에서 이러한 배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윤 점주는 자신 또한 아이가 있기에 자연스레 예뻐하고 놀아주는 것이 즐거웠다.

이에 부모들은 잠깐이나마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고객만족도는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얼굴과 선호하는 자리, 음식을 외웠다. 창가, 구석 각각의 고객이 선호하는 자리가 있고 이왕이면 그쪽으로 안내해 보다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음식도 제주도 음식에 베이스를 두고 있기에 호불호가 강한 편이라 고객이 원치 않는 반찬은 빼고 그를 대체한 반찬을 넉넉히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바쁜 시간 일거리를 줄이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제주도그릴> 당산점은 다른 지점에서는 삭제된 메뉴인 멍게밥과 스지탕을 유지하고 있다. 단골고객들의 요청으로 본부에 양해를 구하고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 점포를 운영한지 2년이 넘은 지금 여전히 매출은 상승세다. 모든 고객을 다 잡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지역, 특색에 맞는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이 밖에 각종 SNS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릴라이벤트를 열고 고객과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등의 노력도 더해졌다. 힘들기 보다는 하나하나가 모두 즐겁다는 윤 점주. 향후 <제주도그릴>의 추가 개점, 나아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 <제주도그릴> 당산점 윤용섭 점주 ⓒ 사진 이상민 기자

   윤용섭 점주가 이르길…             

정말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일
먼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지, 내가 좋아해서 계속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일인지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일에 자부심도 생기고요. 유행만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부분들을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내 점포는 내가 제일 잘 압니다. 가맹점이란 이유로 본부에 미루기 보다는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INFO>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6가 333-6   전화  02-2636-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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