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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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5.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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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시아 4대 박람회 개최
▲ 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2018 서울 국제식품 산업대전이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KOTRA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98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전세계 48개국 식품 및 식품기기 업체를 포함 1469개 기업이 총 2931개 부스를 구성해 국내 최대 전시회 규모를 자랑했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전’, ‘서울국제식품소재 및 첨가물전’, ‘서울국제포장기기전’이 열렸고 제2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식품기기전’, ‘서울국제호텔&레스토랑 기기전’이 열려 식품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 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국가대표 김동기 셰프의 쿠킹쇼
서울 푸드 2018은 쌀가공식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쌀가공식품산업 분야의 신기술 및 우수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쌀가공식품전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업체는 제면용 쌀가루, 제과·제빵용 쌀가루, 떡 제조용 쌀가루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비롯해 쌀조청, 누룽지, 누룽지 조리기기, 누룽지 스낵 등을 판매하는 쌀가공식품업체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RICE SHOW를 참가 업체들과 함께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RICE SHOW는 ‘국가대표 김동기 셰프의 쿠킹쇼’로 4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동기 셰프는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이용해 통밀펑 과자를 올린 계절과일 샐러드, 쌀과자 토핑을 곁들인 요거트, 슈퍼곡물로 만든 양갱, 쌀면과 떡을 넣은 오코노미야키, 쌀가루를 입힌 떡볶이 탕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인절미 과자와 과일을 올린 티라미슈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제과기능장의 쌀빵을 맛볼 수 있는 ‘쌀빵데이’ 행사도 마련돼 박람회장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와인 품평회로 참관객 눈길 끌어
‘서울 푸드&호텔 와인 챌린지 2018’이 부대행사로 진행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와인 챌린지 2018은 와인 전문 품평회로 전시회에 참가한 해외 와인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각 외국 참가 업체들이 판매·유통하는 와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박람회 첫날은 와인 품평회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 와인을 뽑았고, 이튿날 본선을 치른 뒤 수상된 와인을 뽑아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국내 와인 수입업자와의 1대1 미팅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요리 경연대회인 ‘CULINARY CHALLENGE’와 호텔 사업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트렌드 컨퍼런스’, ‘해외 수출 바이어 상담회’,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박람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루할 틈이 없었다.


(주)에쓰푸드 종합 식품회사로
(주)에쓰푸드, 선진, 오뗄 등 유명 육가공 업체는 박람회 장의 큰 부스를 차지하며 박람회 장을 빛냈다. 특히 육가공 업체로 잘 알려진 (주)에쓰푸드는 미트솔루션에서 밀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을 실현하기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 <존쿡델리미트>부터 가정간편식(HMR) 제품, 간식 및 스낵류까지 선보이며 식품 종합회사로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프레시 소시지 클래스’, ‘기네스 하몽 커트쇼’, ‘쿠킹 클래스’ 등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프레시 소시지 클래스’는 등급에 따른 육고기 맛의 차이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시식 시간을 마련했다. 한 참관객은 “각 제품의 가격이 비싸 세 제품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 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쉽게 볼 수 없는 해외식품
Hall 3, 4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식품전 국제관은 미국, 캐나다, 태국, 페루,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식품 업체들이 참여해 국내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식품들을 선보였다. 열대과일인 망고, 두리안부터 페루의 슈퍼푸드, 멕시코산 쇠고기, 브라질 계육, 이탈리아 치즈 등 다양한 식품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 벨기에 아이스크림 <DIONE>는 자연 재료로 만들어 채식에 친근한 제품으로 두각을 보였다.

<DIONE> 아이스크림은 프리미엄 우유와 크림을 사용하며 자연 섬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브라질 유기농 생 벌꿀 업체도 있었다. 업체명은 <노부 메우>로 열대 우림의 야생화와 유칼립투스, 시포우바 등에서 추출한 꿀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 2018 서울 국제식품산업 대전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자동화기기 인기
‘포장기기전’, ‘식품기기전’, ‘호텔&레스토랑 기기전’도 박람회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됐다. 진공 포장기기 업체부터 1회용 도시락 포장기기, 쌀 세척기, 식품 저장 냉장고, 바코드 인식 인공지능 조리기, 자동화 튀김기, 반자동 커피 머신까지 많은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중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들이 두각을 보였다.

(주)우솔은 자동화 여과 튀김기를 선보이며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유진엠씨(주)도 면 요리에 들어가는 인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자동화 면 조리기를 선보여 외식업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는 2018년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외식 점포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MINI INTERVIEW 01                    

▲ (주)에쓰푸드 서효영 부장ⓒ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제목 있으면 좋겠네요”
 (주)에쓰푸드 서효영 부장

Q. (주)에쓰푸드는 어떤 기업인가요?
(주)에쓰푸드는 육가공 전문 업체로 육제품 분야마다 전문화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종류에는 제품을 별도로 포장해 신속하게 배송하는 <에쓰프레시>, 정통 델리미트 브랜드인 <존쿡델리미트>, 건강한 빵을 만드는 <존쿡마스터의브레드> 등이 있습니다. 

Q. (주)에쓰푸드의 경쟁력은?
육가공 전문 업체로 탄탄한 유통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정간편식(HMR)제품을 비롯해 건조육, 제빵, 소스 등의 제품까지 갖춰 종합 식품회사로 거듭났습니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존쿡델리미트>를 별도로 운영하며 식품제조부터 조리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박람회 참여 소감은?
육가공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업 취지에 맞춰 2년마다 서울 국제식품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종합 식품 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편, 박람회 부스를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도 한층 높아져 좋은 육고기를 사용하는 (주)에쓰푸드 제품군에 만족을 보여 기쁩니다.


           MINI INTERVIEW 02                    

▲ (주)엔푸드 박의석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이종화 기자

“제목 있으면 좋겠네요”
(주)엔푸드 박의석 대표

Q. (주)엔푸드는 어떤 기업인가요?
(주)엔푸드는 식품을 제조해 유통하는 회사로 자몽, 레몬, 석류, 유자, 블루베리 등의 시럽을 농축한 제품인 ‘에이드 타임’과 깔라만시, 레몬, 자몽 등을 이용한 ‘디톡’ 제품을 판매 유통하고 있습니다. 

Q. ‘에이드 타임’과 ‘디톡’의 경쟁력은?
‘에이드 타임’은 시럽, 과육 향, 농축액 등이 모두 하나로 돼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또 HDPE 용기로 제품 외에도 한포씩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구성해 일반 소비자들이 섭취하기에 용이합니다. ‘디톡’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디톡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맛이 약해 매일 섭취할 수 있으며, 한포씩 정제된 제품으로 디톡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박람회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2018년 들어 ‘디톡’ 사이트를 본격 론칭하며 데일리 클린 제품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나흘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유통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앞으로도 ‘디톡’ 제품 홍보에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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