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텀블러 '클린 서비스'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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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텀블러 '클린 서비스'를 경험하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4.07.2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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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텀블러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봄에는 일본의 마이 보틀이 큰 인기를 끌었고, 각종 커피 전문점에서는 매 분기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텀블러를 가져가면 환경 보호 차원에서 커피 가격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텀블러의 인기는 계속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21~25일에는 <엔제리너스>에서 브랜드에 관계 없이 텀블러를 세척해 주는 클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방문해 커피를 주문하면 텀블러를 세척해 커피를 담아주는 이벤트였다.

▲ ⓒ 사진 조주연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편리하기도 해 <스타벅스>에서 나온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엔제리너스>를 찾았다. 아메리카노가 50% 할인되기 때문에 커피도 저렴하고, 그동안 커피의 찌든 때를 벗겨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 ⓒ 사진 조주연 기자

특수 약품으로 닦아준다는 지인의 전언처럼 텀블러 윗부분은 깨끗하게 세척되어 있었다. 그러나 바닥 쪽은 전혀 닦이지 않았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쉬웠다. 텀블러 사이즈가 큰 편이라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바닥까지 윗부분처럼 깨끗했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때는 커피를 담아준 상태였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었고, 좀처럼 가지 않는 지역인 데다가 이미 행사가 끝났으니 단념하고 있지만 텀블러를 볼 때마다 아쉬운 마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엔제리너스>의 이번 행사가 무척 좋은 아이디어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지만, 완전 무료가 아닌 커피 구매 대상자에 한한 것인 만큼 좀 더 꼼꼼한 세척을 해 주면 좋지 않았을까. 앞으로도 종종 이런 이벤트를 통해 닦기 어려운 텀블러를 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엔제리너스>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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