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결정,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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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결정, 최고의 선택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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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박스> 성남산성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 <바비박스> 성남산성점은 주문전화와 배달로 늘 바쁘다. 그 이유는 바로 다양한 맛과 배달 서비스 때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나는 단골들의 부엌 역할을 하면서 혼밥이지만 따뜻하게, 배달음식이지만 집밥처럼 만족도를 높여가고 싶다.

 

트렌드와 상황을 고려한 업종전환 창업
약 3년 전 현혜정, 이병선 점주는 부부창업으로 소규모 족발 매장을 오픈했다. 지인이 론칭한 소규모 프랜차이즈 브랜드 1호점으로 오픈했는데, 맛은 좋았지만 족발이라는 아이템과 조리 시간의 한계에 부딪치게 됐다. 고민 끝에 업종 전환을 결심했고,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바비박스>를 오픈하게 됐다. “한창 혼밥이 유행하던 때라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 생각하다 도시락이 떠올랐어요. 정보를 알아보다 보니 <바비박스>를 알게 됐는데, 메뉴도 다양한 데다가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오래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게 됐고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락 브랜드도 살펴봤지만 입지에 구애받지 않고 배달이 가능한 <바비박스>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결정한 지 몇 주만에 오픈해 영업을 시작하면서 최고의 선택임을 알게 됐다. 본사의 든든한 지원도 힘이 됐다. 특히 지난 해 출시된 신메뉴 중 소고기장조림버터밥은 1위 매출 메뉴를 바꿀 정도로 인기였다. 2018년부터 바뀐 용기도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알차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가 있으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당연했다. 늘 꾸준한 SV의 관리와 본사 자체의 마케팅은 굳이 홍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 더욱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본사에게 특별한 기대보다는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맹점주들을 대하며 함께 롱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힘들 때마다 격려가 되는 높은 재방문율
이미 창업 경험이 있었지만 단일 메뉴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40가지가 넘는 메뉴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간편조리라고는 해도 밥과 조리 그리고 전화와 포장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상은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메뉴에 만족한 단골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보람은 더욱 커졌다. 오픈한 뒤 거의 이틀에 한 번 주문을 해서 100번 이상 주문한 손님, SNS에서 봤다며 친구들까지 데려와 한동안 매일같이 방문했던 중학생, 야근할 때 개인으로 주문했다 단체주문으로 이어진 관공서 등 매출도 좋았지만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손님들은 몸이 피곤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배달 위주의 운영이다 보니 배달앱과 관련돼 신경 쓸 일도 적지 않다. “여러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을 받다 보니 리뷰에 신경을 많이 쓰게 돼요.

배달앱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 특징을 잘 알면 더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어요. 평점이 떨어지기는 쉬워도 오르기는 어렵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9개월 차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지만, 앞으로 배달 단골고객을 좀 더 늘리면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홍보도 더 많이 하고 서비스에도 좀 더 신경쓰며 <바비박스>의 맛을 산성동의 모든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바비박스> 성남산성점 현혜정·이병선 점주

현혜정·이병선 점주가 이르길…
아이템이 중요합니다 

창업을 할 때는 장기적인 트렌드와 시장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이템을 선택해야 해요. 예전에 운영했던 족발은 외식 개념이고 피자나 치킨 등 경쟁분야가 많지만, 도시락은 그렇지 않거든요. 밥은 매일 먹어야 하고, <바비박스>같은 경우 메뉴가 다양하기 때문에 매일 시켜먹어도 다른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 단골손님의 재방문율이 기대 이상이기도 하고요. 창업비용이나 위치 등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은 그보다 더 중요합니다. 한순간 유행이 아닌, 오래 유지될 수 있고 단골 비율이 높은 아이템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INFO>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332번길28(산성동)  전화  031-747-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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