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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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야기>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3.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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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죽 카페’

골라먹는 죽 전문점에서 죽 카페로 변신하기까지. <죽이야기>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콘셉트를 바꾸며 롱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죽이야기>가 담고 있는 가치와 품질은 변하지 않았다.

 

Power 1   죽에 대한 편견을 깨다
한식프랜차이즈 <죽이야기>는 2003년 론칭해 15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론칭 당시 <죽이야기>는 후발주자였다. 시장에 이미 경쟁상대가 많았기에 콘셉트를 차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때 <죽이야기>가 선택한 것은 ‘골라먹는 죽’이라는 콘셉트였다. 63가지 다양한 메뉴라인을 갖추고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2010년부터는 ‘죽 카페’라는 콘셉트로 음료 등 죽 이외의 메뉴를 추가했다. 콘셉트는 변화했지만, <죽이야기>는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일관되게 방향을 유지했다. 원래 죽은 환자가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대부분 병원 근방으로 출점이 이뤄졌다. 하지만 <죽이야기>는 죽을 아플 때 찾는 음식이 아니라 맛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찾는 음식으로 바꿔놓았다. 나아가 ‘죽 카페’ 콘셉트를 적용하며 샐러드, 볶음밥 등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들러볼 만한 공간을 만들었다. 죽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Power 2   캐주얼 한식 콘셉트로 해외시장 공략
<죽이야기>는 한식 분야 1등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명은 <J스토리>로, 죽 뿐만 아니라 떡볶이,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죽 하나만으로는 해외 시장에 안착하기 어렵다고 판단, 캐주얼 한식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천진지역에만 1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도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죽이야기>가 해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기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출점 전략 덕분이다. 대표적인 예로 ‘닭갈비’ 메뉴를 들 수 있다. 중국인들이 닭 요리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닭갈비 메뉴를 출시했고, 2016년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에 이름을 올린 것. 또한 ‘죽이야기 CAFE’, ‘죽이야기 & 불고기’ 카페를 콘셉트화 시켜 운영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Power 3   브랜드 가치를 유지, 발전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죽이야기>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만은 꾸준히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 웰빙 메뉴라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죽이야기>의 대표 메뉴인 전복죽의 경우, 본사 직원이 직접 산지에서 활전복을 소포장해 해외까지 보내는 정성을 들인다. 생물 낙지, 참기름까지 모두 국내 본사에서 챙긴다. 좋은 재료를 쓰면 고객들이 반드시 알아볼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주에게도 마찬가지다.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는 가맹점주를 세 번 만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가맹계약을 맺을 때 한 번, 점주교육을 할 때 한 번, 점포를 오픈할 때 세 번이다. 신규 점포가 지방에 있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이러한 밀착 경영은 ‘음식으로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는 <죽이야기>의 가치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

Tip. 01 <죽이야기>의 콘셉트 경쟁력
다양한 죽 메뉴는 물론 밥, 커피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죽 전문점이다. 죽의 주 소비층인 환자, 영유아, 노인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을 폭 넓게 만족시킬 수 있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유리하다.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필살기 한마디
보통 두 명, 많아야 서너 명이면 충분히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5년, 10년 후에도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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