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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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도서관>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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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스터디카페

스터디카페에서 책을 추천받고, 바이올린 연주를 듣는다. 단순히 공부만 하는 스터디카페가 아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 공간’, <커피랑도서관>에 오면 마음의 양식을 가득 채워갈 수 있다.

 

 

Power 1   책과 음악으로 ‘힐링’
<커피랑도서관>은 2013년 송파구의 한 작은 카페에서 시작됐다. 장덕성 대표는 크리스천으로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찬양을 듣고, 커피도 마시는 공간을 갖고 싶어 <커피랑도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커피랑도서관>을 이끌어가는 모토가 되고 있다. 책과 음악은 다른 스터디카페와 <커피랑도서관>을 차별화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본사에서 100~200권 가량의 책을 골라 점포에 배치하고, 매 계절마다 추천도서를 선정한다. 이 때문에 <커피랑도서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스터디카페라기보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책이 <커피랑도서관>의 콘텐츠를 채워주는 동시에 인테리어 기능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본사인 가락센터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로 문화공연이 열린다. 바이올린 연주, 마술쇼 등 공연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커피랑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존 스터디카페와 차별화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Power 2   공간 구성, 요금제에 고객 니즈 반영
스터디카페는 ‘카공족’, 이른바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독서실을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일률적인 공간 형태가 다소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커피랑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카페형, BAR형, 갤러리형, 양면BAR형 등 고객 니즈에 맞춰 공간 구성을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갤러리형이 너무 개방적이라는 고객 의견을 받아들여 터널 모양의 갤러리형 공간을 만든 게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커피랑도서관>을 찾는 고객 층이 학생, 공시생, 직장인, 주부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30여 가지 세분화된 요금제를 출시한 것도 눈에 띈다. 이용시간에 따라 결제가 이뤄지며, 오전이나 심야 등 특정 시간대만 이용할 수도 있다. 직업군 특성에 맞춰 이용시간과 옵션을 구성했기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Power 3   당당하게 로열티 받는 브랜드
<커피랑도서관>은 카공족 사이에서 가성비 높은 스터디카페로도 유명하다. 이용시간 동안 추가비용 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의 비결에 대해 장덕성 대표는 “유통마진을 붙이지 않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커피 원두에 마케팅 비용을 붙이는 건 떳떳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사가 갖고 있는 노하우로 승부하며 당당하게 로열티를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커피랑도서관>은 유통마진을 과감히 제거한 결과 제조사와 협의한 단가를 점주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커피랑도서관>은 올해 안으로 가맹점을 70호점까지 오픈하는 동시에 콘텐츠를 보강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커피랑도서관> 장덕성 대표

 

Tip. 01 <커피랑도서관>의 콘셉트 경쟁력
대학가에 몰려 있는 일반적인 스터디카페와 달리,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직업군이 다양하고 연령대 폭이 넓다. 콘텐츠 면에서 스터디카페 이상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필살기 한마디
기존 스터디카페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고객을 확보하기 유리하다. 동시에 본사 차원에서 유통 마진을 제거함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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