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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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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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로 안정적인 창업 도모하라”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예비창업자들, 특히 창업초보자라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는 것이 창업 실패를 예방할 수 있는 현명한 길이라고 조언한다. 올해 역시 프랜차이즈에 대한 구설수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동일 자본으로 운영되는 것과 같은 이미지 속에서 경영효율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 있으면 개인 창업 하세요”
개인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안정적인 성공창업을 위한 물음에 서민교 대표는 단연 프랜차이즈 창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개인 창업보다 더 많이 드는 것에 대한 부담을 첫째로 꼽으며 우려한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기회비용’과 ‘성공률’을 따져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독립 창업자들의 경우, 창업 1년이 넘어도 제대로 안착하기 힘든 구조적인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계약을 통해 다양한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 즉 프랜차이즈 창업 프로세스 7단계인 ‘가맹계약’ 단계에서 프랜차이즈 본부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가맹계약에 의해 사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조건들을 충족해주기 때문이다. 즉, 입지 및 상권분석에서부터 임대차 계약, 인테리어, 상품거래 및 식자재, 슈퍼바이징, 교육,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업무들을 본사로부터 제공받는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창업도 알고 하자
물론,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그는 프랜차이즈 창업 프로세스를 11단계 즉, 정보습득, 업종선택, 가맹상담, 가맹본부 선택, 입지·상권조사 분석, 임대차계약, 가맹계약, 시설 및 기계 장비 계약, 점주 교육훈련, 개점준비와 개점, 지속운영 등으로 나누고 창업자가 창업 과정에서 이를 하나하나 점검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프랜차이즈 선택에 이은 운영에 실패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하고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된 시장조사나 프랜차이즈 본부에 대한 평가나 분석 없이 트렌드나 유망업종, SNS 홍보 등에 의해 프랜차이즈 본부를 결정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창업을 함에 있어서 프랜차이즈 본부를 일일이 방문하고 본부 CEO의 철학과 경영관을 제대로 뜯어봐야 한다는 얘기다. “대부분 주식투자할 때 우리는 애널리스트를 찾아가 조언을 듣고 투자를 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창업에 있어서는 1~2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는데도 전문가는커녕 프랜차이즈 본부나 가맹점 발품조차 팔지 않고 선뜻 뛰어드는 이들이 여전합니다”라며, “제대로 된 창업 준비 없이 운영에 실패한 뒤 본사만 탓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외식, 서비스, 도소매 업종별 300대 우수 브랜드 선정
아무리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본부를 탓한들 창업 실패는 고스란히 창업자들의 몫이 된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부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아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최근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를 위한 『300대 브랜드 서바이벌 가이드』 책을 통해 외식, 서비스, 도소매 분야별 우수 브랜드 300개를 선정해 분석자료를 수록한 책을 펴낸 바 있다. 그는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들은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감(感)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지인의 소개, 언론 기사, 광고를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가맹점 창업을 결정한다. 소액으로 주식을 투자하더라고 관련 서적을 읽고 상장사 정보와 데이터를 꼼꼼히 살피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 무모하다.

대부분 평생 모은 재산인데, 창업을 그렇게 쉽게 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 데이터의 필요성을 느껴 예비창업자들에게 수많은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를 위한 『300대 브랜드 서바이벌 가이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https://franchise.ftc.go.kr)에 게시된 정보공개서의 데이터를 전수조사해 정량적 지표(생산성, 성장성, 안정성, 노하우집약도, 본사수익성, 가맹점수익성)와 정성적 지표(사회적 유용도)로 분석한 것. 5044개의 브랜드를 전수조사한 뒤, 업종별 브랜드 비율에 따라 외식업 200개, 서비스업 50개, 도소매업 50개 등 300개의 우수 브랜드를 도출해 냈다고 한다. 프랜차이즈 본부 선택에 대한 불안감을 이 책을 통해 다소나마 떨쳐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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