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케어> 서구 청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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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케어> 서구 청라센터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1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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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실버산업의 만남
 

방문요양센터는 일반적으로 실버 창업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편견을 깨고 당당히 창업에 성공한 사례가 <아리아케어> 서구 청라센터 손수현 대표다.

 

공대생의 과감한 선택
손 대표는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시는 덕분에 어릴 적부터 사업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 공대생으로 취업을 준비할 때,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손 대표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창업’이 떠올랐다. 박람회에 참가해 창업 아이템을 둘러보던 중, 치킨집과 커피전문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아리아케어>가 눈에 띄었다. 청년 창업가라서 자본이 충분치 않았던 손 대표로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문구에 발길이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손 대표도 “방문요양센터니까 직원들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알아보니 <아리아케어> 김준영 대표는 물론 직원들도 젊은 청년들이었다. 이 점이 손수현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다. 마침내 지난 5월 <아리아케어> 서구 청라센터를 오픈하며 25세 젊은 대표가 됐다. 처음에는 나이가 어리다보니 인맥이 없어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본사에서 직접 대상자들을 연결해주자 안심이 되기 시작했다.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던 장기요양보호대상자가 인천으로 이사를 온 경우에도 서구 청라센터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손 대표는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과감하게 <아리아케어>를 선택했던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친구들은 항상 ‘내년에는 어떡하지’,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저도 취업을 했으면 그렇지 않았을까요? 다행히 적성에 잘 맞는 일을 찾아서 일찍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 번 갈 때 두 번씩
<아리아케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나이, 출신지역, 종교 등을 고려해 최적의 요양보호사를 매칭해준다는 것이다. 손수현 대표도 이러한 매칭 시스템의 덕을 봤다. 컴플레인이 잦았던 대상자의 성향을 잘 살펴 적합해 보이는 요양보호사를 파견했더니 컴플레인이 끊긴 것. 손 대표 스스로도 대상자들에게 보다 꼼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상자의 집을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남들이 한 번 갈 때 손 대표는 두 번씩 간다. 대상자의 목소리를 더 가깝게, 더 자주 듣기 위해서다. 방문할 때마다 요양사의 서비스에 만족하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듣고 서비스 개선에 참고한다. 밖에 잘 나가지 못해 적적해하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느껴진다고. <아리아케어> 본사에서도 홍보 활동을 진행하지만, 서구 청라센터 자체적으로도 홍보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시장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경로당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할 때도 손 대표가 직접 나선다. 처음부터 손 대표가 이처럼 능숙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아리아케어>에서 시행하는 교육의 덕을 많이 봤다고 말한다. <아리아케어> 점주들은 모두 오픈 전 장기요양기관제도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손 대표는 앞으로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손 대표의 자세가 돋보인다.

 

손수현 점주

손수현 점주가 이르길…
본사의 힘을 적극 빌려라

다른 방문요양센터는 개인이 혼자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제가 혼자 센터를 운영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프랜차이즈의 힘을 빌리면 홍보나 영업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초보 창업자들에게 유리합니다. 창업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본사의 힘을 적극적으로 빌릴 방법이 없을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INFO> 주소  인천 서구 청라라임로 122번길 19-8 101호  전화  032-56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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