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자격을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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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자격을 갖춰라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09.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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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새로 창업한 100곳 중 5년 이상 운영하는 곳은 17곳뿐이라는 통계 자료가 발표됐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뛰어드는 창업은 불 보듯 뻔한 결과만이 기다릴 뿐이다. 리스크 분석을 통해 최소한 망하지 않는 창업 전략과 더불어 운영에 있어 꼭 알아야할 세법과 관련한 이야기 등. 다양한 책들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내 점포를 체크해보고 내실을 다져볼 수 있길 바란다.  

 

 

위험하지 않은 창업은 없다
『망하지 않는 창업』 
심재수, 윤준식 / 오후의책 / 1만3000원

자의든 타의든 창업의 시대다. 창업자가 창업을 통해 행복을 꿈꾸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창업의 긍정적인 면만을 강조해 창업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둔감하게 만들어 창업의 결과를 낙관하게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준비 없는 창업은 위험하다. 국세청이 김현미 의원실에 제출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자영업 창업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967만개 업체가 창업하고 799만개 업체가 폐업해, 연간 약 100만개 업체가 창업하고, 생존율은 17.4%에 불과한 것으로 종합됐다. 우리는 냉정한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 후에 창업의 바다에 뛰어들어야 한다. 『망하지 않는 창업』은 창업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리스크에 초점을 맞춰 창업자 개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형별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자영업의 생존전략을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식당 주인이 꼭 알아야 할
『음식점 창업에서 세금까지 비법노트』
손무호, 한만용 / 지식만들기 / 1만5000원

『음식점 창업에서 세금까지 비법노트』는 외식업중앙회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대박음식점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세법강의를 하며 쌓아온 절세의 노하우를 뽑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퇴직금으로 장사나 해서 돈이나 벌어볼까?’, ‘유명한 프랜차이즈 회사가 알아서 해주는데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라는 생각을 가진 창업자, 아무리 벌어도 새는 구멍이 많아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볼 수 있다. 창업 준비 노하우부터 입지선정과 상권분석, 상호선정 또는 프랜차이즈 계약, 점포 계약, 인테리어 및 영업설비,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 종업원 및 영업관리, 음식점 시작단계에서 꼭 알고 있어야할 세금문제, 음식을 팔거나 원재료 구입 시 알고 있어야할 부가가치세, 종업원 급여지급 시 알아야 할 근로소득세, 음식점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음식점 형태별로 꼭 알고 있어야할 세금문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술집 초짜 사장님들을 위한 백전백승 노하우
『돈 되는 작은 가게 반값으로 창업하기』
조경민 / 라온북 / 1만3800원

 
불황 속에서 창업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시기에 맞는 사업을 하지 않아서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불황에 맞는 ‘불황형 사업’을 해야 된다. 이 책은 작은 가게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고민스러워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직접 경험했던 사례들을 토대로 성공 비결을 소개해줌으로서 앞으로의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주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얼마의 자본금을 가지고, 어떤 창업을 해야 할지가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돈 되는 작은 가게 반값으로 창업하기』에는 기존의 책들에서 다루는 작은 가게 창업과 운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만이 가져야 하는 차별화된 성공 전략이 담겨 있다. 현재 유행하는 창업 아이템이나 비싼 장비와 비싼 고급 물품, 고급 인테리어 술집 상권이 아닌, 나에게 맞춰 내가 가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 경제적으로 창업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평범한 회사원의 연매출 5억원 식당 창업 보고서
『내 가게로 퇴근합니다』
이정훈 / 한빛비즈 / 1만5000원

저자는 여느 직장인들처럼 월급에 의존하여 살던 어느 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식당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원 신분이었던 그는 사장 없이도 돌아가는 점포를 만들기 위해 퇴근 후 직원들과 함께 서빙 연습과 상 차리는 연습을 거치며 차근차근 오픈을 준비해 갔다. 외진 상권과 좁은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보고자,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도 하고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실험해보기도 하면서 그의 식당은 점점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다. 『내 가게로 퇴근합니다』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저자가 직장과 창업을 동시에 이뤄낸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낸 책이다. 초보 사장이었던 저자가 어떻게 가게를 연 5억원 매출로 끌어올렸는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직장인을 위한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서 알려주며, 일상의 고단함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 세우기를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창업 노하우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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