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에 맞는 개점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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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에 맞는 개점과 운영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8.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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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2001년 부산에서 시작해 2017년 현재 전국적으로 300여개 가맹점을 성업 중인 <티바두마리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파격적인 가격 콘셉트로, 경기 불황 여파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Power 1  기본과 내실에 집중 
<티바두마리치킨>은 예비창업자들의 마진 없는 원가 창업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업계는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해 무수한 폐점을 양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자사 브랜드와 잘 맞는 점주의 마인드와 성향 등을 중요시하며 오래갈 수 있는 브랜드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예비창업자들이 좋은 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본부의 물류안정성은 탄탄한지, 자본력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가맹점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맹점 역시 기본을 탄탄히 다져 서비스 질을 높이고 내부역량을 강화해 단골 고객관리에 집중하는 등 고객 이탈과 로스율을 줄이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또한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기본과 내실에 집중해 강한 브랜드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왔다. 특히 가맹점 숫자 늘리기 보다 폐점 없이 가맹점들이 제대로 운영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가맹점의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소스와 파우더 등을 직접 직영 공장에서 생산해 가맹점에 유통한다. 이런  노력은 최근 가맹점주들의 지인 소개를 통한 신규 개설을 늘리는 등의 시너지를 불러왔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Power 2  상생 위한 내부역량 강화 
<티바두마리치킨> 유 대표는 그동안은 내부 성장기반 다지기에 올인한 기간이었다고 말한다. 가맹점과 본부의 상생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매출상승으로 보고 이를 위해 매진해왔다.

이어 올해는 무리한 신규 점포 오픈 보다는 물류시스템 최적화, 슈퍼바이저 역량 강화, 신메뉴 개발 및 출시, 기존 가맹점의 만족도 향상과 수익개선 등 상생경영을 원칙으로 지난해의 연장선상에서 본부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점포 전개에 있어서도 단순히 가맹점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한 가족 같은 <티바두마리치킨>이 되도록 주력한다. 가맹점 창업 시부터 역량있는 가맹점주를 중심으로 모집하는 데 주력, 무작정 가맹점 개수만 늘려 페점률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따라서 예비가맹점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와 부지런한 예비가맹점주를 중심으로 선별한다. 유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을 ‘부부’관계로 정의하고 한쪽에서 일방적인 관계는 없기에 서로 잘해야 지속가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본사 직원과 전국의 가맹점주, 협력업체, 그리고 그에 딸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고 하면 그 책임이나 사명감은 막중하다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Power 3   진심은 통한다
올해로 업력 17년째에 접어드는 유 대표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CEO들이 자수성가하다 보니 급작스런 성공으로 인해 초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본인 역시 이를 경계하면서 요가와 명상의 시간을 통해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편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수록 시스템 경영, 매뉴얼 경영, 목표 지향적 경영 등이 절실하다는 유 대표는 “나무가 뿌리 없이 기둥만 있을 수 없는 것처럼 프랜차이즈 사업도 매뉴얼과 시스템 경영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만큼은 본부가 갖춰야할 기본”이라며, 폐점을 막기 위해 무분별한 창업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점포전개가 탄력을 받으면 본부는 무리한 창업에 대한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럴수록 개점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유 대표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가 ‘제대로 하자’라며 이 안에는 자사 브랜드가 현재까지 일굴 수 있었던 강점과 차별화의 원동력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기본과 초심을 위해 끊임없이 동기부여 해왔던 것이 지금의 브랜드를 장기간 끌어올 수 있었던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가맹점 관리 직원들을 ‘세일즈매니저’로 칭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경영지원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 가맹점 영업 이익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시행착오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유 대표. 시장환경이 힘들수록 ‘자신의 갈 길만 묵묵히 걸어갈 뿐’ 이라는 그는 본부와 가맹점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진심은 통한다’고 믿고 있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Tip     <티바두마리치킨> 칭찬합니다
1. 가맹점과의 상생위한 기본과 초심 지키기 
2. 사회적 책임을 위한 지속가능한 운영 모색 
3.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변화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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