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to Lay는 제품 출시에서부터 취급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까다롭게 관리 한다. 소비자만족 증대와 제품 가치 향상, 나아가 시장 점유율 확보까지 이뤄낸 Frito Lay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알려진 AIB를 통해 심사관리를 받는 등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명확한 위생규정
Frito Lay는 1961년 설립된 회사로, 40개국 이상에 1830개 이상의 지점과 4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스낵회사다. Frito Lay는 유명한 콘칩 회사였던 프리토스와 포테이토칩 메이커인 레이스가 합병하여 만든 회사로 이후 Pepsico의 자회사로 미국 시장 60%, 전 세계의 40%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AIB(American Institute of Baking)가 있었다. 우선 협력 업체를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원료 및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준법성과 안전성, 우수한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사의 수준 향상이 곧 자사의 식품위생안전 및 품질관리 향상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나아가 클레임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 심각한 클레임이 재발한 업체, 신제품 및 신규원료를 사용하는 업체 등에 대해 비정기 점검을 시행했으며 자사의 위생규정을 만들고 이와 명확하게 일치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제조공정 관리부터 품질시스템, HACCP까지 운송, 저장, 취급 등을 다루며 까다로운 관리를 통해 표준품과 생산품의 일치를 이뤄냈다. 이는 소비자만족 증대, 제품 가치 향상, 시장 점유율 확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가장 엄격한 심사관리
또 Frito Lay는 AIB International을 통해 엄격한 심사관리를 받도록 했다. AIB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가장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식품 가공에서부터, 분배, 식품서비스, 소매업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단위로 실시하는 AIB 감사는 생산 공장의 전반적인 환경은 물론 기계안전, 개인위생 등 식품제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철저하게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오리온 또한 한때 위생과 관련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AIB 감사를 통해 불합격심사를 받고 위생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는 오리온이 Frito Lay의 선진시스템과 노하우를 적극 수용하며 국내 최고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오리온은 이후 별도로 본사 품질 보증팀에서 AIB와 동일한 기준으로 분기마다 공장별, 팀별 식품안전평가와 검열하는 OPIS(Orion Product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개인별, 분임조별, 공장별로 취합한 식품안전 자료를 데이터화 했다. 이렇게 축적된 자료는 각 실무부서와 공장에 제공, 식품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즉, 이의 선례로 꼽을 수 있는 Frito Lay는 AIB 라는 제 3자의 감사를 통해 스스로 감사를 진행한 것이다. 공장 상황 평가를 위해, 식품 공장을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검사했다. 이러한 검사는 식품 공정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태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서류점검으로는 명백하지 않을 수 있는 실제 작업습관, 혹은 다른 이슈들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장의 식품 위험을 확인하고, 제거, 예방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정부 규정 준수, 식품 취급에 대한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는 Frito Lay가 궁극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스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