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03 : 위험요소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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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03 : 위험요소의 씨앗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08.04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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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le
 

위험요소의 씨앗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 제과 등 다양한 품목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Nestle는 세계 시장 점유율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를 가능케 했던 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연구와 투자였으며 그 기저에는 가장 중요한 위생관리가 밑바탕이 됐다.  

품질관리 범위 확대
Nestle는 1967년 스위스 베베에서 앙리 네슬레가 설립한 이후 미국·유럽·아시아에 공장을 운영하며 초콜릿, 커피, 아이스크림, 제과류, 의료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각지 회사 지부에 약 33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기술개발 투자와 다른 비즈니스 파트너 및 대학 연구소 등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영양에 대한 연구 조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결과 2012년 기준 세계 식품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시장 대비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Nestle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업의 기초로 삼았다. 그 일환으로 부가가치사슬(Value Chain)의 모든 단계 내 품질 요구 사항과 규제, 식품 안전을 포함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의 원칙과 기준 준수를 시행하고 소비자 만족뿐만 아니라 품질 수행을 평가했다. 품질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췄으며 이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단점과 실수를 분석, 품질 향상에 관한 노력을 가한다.  
Nestle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제조 범위에서 사업 범위로 확대했으며, 품질을 전 그룹의 목적으로 삼고, 모든 사람들의 책임이라는 일념 하에 계획, 서류, 책임성 관리, 자원 확보, 수행, 심사, 품질 관리, 시정조치 등 지속적인 발전 과정을 거쳤다.
 

Nestle HACCP 위해도 평가
Nestle의 품질관리는 위생과 관련해서도 엄격하게 이뤄졌다. ‘Nestle HACCP’ 위해도 평가를 통해 재료의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했다. 판매자가 관리하는 경우 유의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고위험군 업체로 분리되어 Nestle의 승인이 필요하도록 했다. 유의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지만 Nestle가 관리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경우에도 저위험군 업체로 분리해 GFSI(Global Food Safety Initiative)와 같은 외부적인 증명서를 갖고 있도록 했다.

특히 Nestle은 화학적 오염원, 기능성 성분, 진품 및 불순품, 미생물적 및 분자적 기술, 포장 안전성에 집중했다. 알레르기 유발, 항원, 곰팡이 독, 살충제, 동물용 약품과 관련한 화학적 오염원과 비타민, 식물 추출물, 첨가물, 무기물, 중금속과 관련한 기능성 성분, 또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지문 채취, 계량 분석 화학에 관련한 진품과 불순품 항목, 병원균, 부패, 지표 생물, GMO, 나노테크놀로지 등의 미생물적과 분자적 기술, 마지막으로 용출물, 화학적 구성, 잉크와 광택제, 환경적 영향과 생활주기에 관련한 포장 안정성 등 구체적이면서 개연성 있게  항목들을 나눔으로써 효율적인 관리를 꾀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품질 결함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나 사건들을 관리하고 Nestle사의 품질결함 파리미드 최하위에 있는 식품 품질 결함을 안정적으로 관리 할 수 있었다. 이는 결국 근본적으로 위험요소에 근접하는 행위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자 및 고객 신뢰에 좋은 영향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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