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노동강도, 손쉬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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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노동강도, 손쉬운 운영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5.3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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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스터디카페> 홍대점 나미정 가맹점주
▲ <이제마스터디카페> 홍대점 나미정 가맹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제마스터디카페> 홍대점 나미정 가맹점주는 전업주부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최근 홍대에 스터디카페를 오픈했다. 창업을 막연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기 시작할 때 그녀 역시 카페창업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포화상태에 이른 커피시장을 보고 우회해 스터디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역량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다 
“언젠가 외국의 시간제 카페를 미디어에서 본 뒤 좋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이제마스터디카페> 사당점을 가보고 제가 하고 싶었던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카페에서 오랫동안 책을 보노라면 눈치가 보이곤 했거든요. 그렇다고 독서실 같은 밀폐된 공간은 부담스러웠죠.” 창업에 대한 많은 두려움이 앞섰던 그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템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던 아이템과 부합한 <이제마스터디카페>를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스터디카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비슷한 콘셉트의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다녀봤지만, <이제마스터디카페>만한 마음에 드는 공간이 없었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콘셉트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스터디 공간의 테이블 원목 등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단, 자신이 편안하게 느껴야 고객에게도 권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다년간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를 운영해 본 역량 있는 <이제마스터디카페>는 차별화된 운영과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이제마스터디카페> 홍대점 내부 ⓒ 사진 이현석 팀장

손쉬운 운영과 고정비용 절감 커  
프랜차이즈를 통해 본사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몰랐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창업을 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노동 강도가 프랜차이즈 아이템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스터디카페는 다른 커피전문점이나 외식업 창업보다는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지 않았다. 또 관리자 1명만 있으면 165m²(50평) 점포 운영도 거뜬했다. 처음 스터디카페 문을 열고나서 고객층은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10~20대 학생들부터 업무를 보러오는 직장인이나 시험준비를 하는 30~40대, 50대 이후의 시니어들도 많았다. 또 스터디카페는 입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4층에서 권리금 없이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창업비 절감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이제마스터디카페> 홍대점은 젊은 층이 많이 드나드는 곳인 만큼 앞으로는 24시간 영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나 점주.  
무엇보다 본사에서 상권과 입지 분석은 물론, 홍보를 통해 고객몰이까지 책임을 지고 있어 시니어들이 창업하는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머핀류, 샌드위치 브리또 등 디저트류도 고객들이 많이 찾아 객단가를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시간을 파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는 나 점주. 운영하는 입장이나 고객입장에서 서두르지 않는 점이 점포를 운영하면서도 매우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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