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서 생계형 차량 구입까지
상태바
창업에서 생계형 차량 구입까지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7.03.29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대출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창업·운영자금을 비롯해 생계·주거자금, 저금리전환, 채무조정 제도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창업·운영자금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개인 창업에도 대출이 가능해 제대로 이용한다면 제1금융권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한 미소금융   
제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 상품은 최고의 상품이다. 사업장 임차보증금, 생계형 차량 구입,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 등이 가능하며, 창업 예정인 경우 대출한도가 7000만원, 대출기간이 5년 이내, 금리가 4.5%이다. 성실 상환하는 경우 이자율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로 한다. 무등록사업자로 창업하는 경우는 대출한도 500만원,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는 대출한도가 2000만원까지다. 
운영자금이나 시설개선자금 역시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운영을 하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신청요건대상자 등 한 가지에 해당해야 한다. 유사한 성격의 서민금융대출을 받았을 때는 한도에서 차감되므로 주의한다. 

무이자도 가능한 전통시장 상인대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상품이다.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상인대출 상품은 점포당 1000만원 이내의 소액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지자체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회에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년 단위로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소액을 이용하고 싶은 상인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일반 영세상인의 경우는 역시 1000만원 이내로 연 4.5% 이내의 금리로 1년 동안 대출이 가능하며, 원리금균등일일상환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는데 일, 주, 월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발생되는 이자는 상인회에서 수취해 사업운영비 등 공공 목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하여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대출 상품이기도 하다.

저소득자를 위한 햇살론 창업운영자금과 사업운영자금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개인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등에게 지원되는 햇살론은 제도권 금융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햇살같은 소식이다. 햇살론 창업자금의 경우 대출한도 5000만원, 대출기간 5년 이내로 매월 변경되는 금리는 상호금융 7.25%, 저축은행 9.05% 등으로 제1금융권보다 높은 편이다. 햇살론 사업운영자금은 대출한도 2000만원, 대출기간과 금리는 창업자금과 같다. 
햇살론 창업자금은 정부, 공공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의 창업교육(12시간 이상, 장애인 사업자는 10시간 이상)을 이수하거나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가 사업자 등록 후 점포를 구비하는 경우(개업한 지 3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1년 거치 4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해야 하며, 사업장 마련을 위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임차보증급을 대출받을 수 있다. 
햇살론 사업운영자금은 영업 중인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햇살론 소상공인 평가표’에 의해 평가된 점수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최고 점수인 1등급 249~384점은 2000만원, 10등급인 0~11점은 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법은 창업자금과 마찬가지로 1년 거치 4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