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공간, 우아한 분위기
<미스킴>은 치킨, 맥주 등 가볍게 한 잔과 식사를 즐기는 호프 콘셉트의 매장. 올해 9월 문을 열었다. 3층 건물과 넓은 야외는 고객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쪽에는 물소리가 들리고, 마당 구석에는 나무에 매단 전등이 시야를 밝힌다.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흥을 돋게 한다. 하우스웨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 차후 아기자기한 약혼식·결혼식도 보게 될 예정. 식과 연회를 한 곳에서 치를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현재 <미스킴>은 갓 오픈한 터라 인테리어는 완성을 향해 달려간다. 미완의 공간이 눈에 띄는데, 이마저도 매장 분위기와 어울린다. 건물 안으로 보이는 메릴린 먼로의 포스터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매장 안에 비치한 액자와 그림 등 여러 장식품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주력 메뉴는 한방치킨과 시원한 맥주. 기름기를 뺀 치킨구이에 찹쌀을 넣은 요리가 입맛을 당긴다. 야간에는 가벼운 식사와 주류를 즐기고, 낮에는 음료를 맛보는 찻집 콘셉트다. 조만간 야외에서 달콤 쌉쌀한 한방차도 즐길 수 있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 꾸몄기에 낮에 오든, 밤에 오든 고객은 차분한 느낌을 받는다. 낮에는 단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 무렵에는 가볍게 맥주잔을 기울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1동 35-17호
전화 011-220-6647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2시
면적 660㎡(200평)
객단가 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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