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땅, 물류센터와 해외진출로 ‘제2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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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땅, 물류센터와 해외진출로 ‘제2창업’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6.05.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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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땅>과 <오븐에빠진닭> 글로벌화 추진
 

<피자에땅>과 <오븐에빠진닭>으로 알려진 (주)에땅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려는 ‘뚝심’있는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 천안에 초거대 복합물류센터를 세워 글로벌 비즈니스의 보급기지를 만들었고, 미국 조지아주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주)에땅이 천안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를 지난 4월에 완공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용정리 235-9에 위치한 천안복합물류센터는 지상 3층, 건물넓이 1만 4237㎡, 땅넓이 2만 302㎡의 매머드급이다.

20년간 축적된 (주)에땅의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 천안복합물류센터는 (주)에땅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천안복합물류센터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적용해 전국 600여개의 가맹점에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와 최상의 품질로 배송한다. 물류 전문인력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천안복합물류센터는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무계리 761에 있는 기존 복합물류센터와 함께 (주)에땅이 경쟁력있는 제3자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주)에땅이 구축한 물류시스템은 크게 3가지 정책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우선 천안복합물류센터와 김해복합물류센터는 물류망 최적화로 가맹점주와 외부 기업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최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을 완비해 언제나 식재료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성항법장치(GPS)가 전국을 누비는 배송차량을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교통정보 및 예상 도착시간을 제공하므로 적시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신축한 천안복합물류센터는 화물차 83대, 승용차 1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항상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장한다.

이처럼 천안복합물류센터의 완공은 (주)에땅이 세계적인 종합물류회사로 발전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존에 (주)에땅이 운영하는 <피자에땅> <오빠닭>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이고 외부 고객사에게도 최선의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 단순히 식자재 창고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제품의 가공 및 포장이나 검사, 재고관리 대행 같은 종합적인 서비스로 확대하는 수직계열화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안복합물류센터의 준공으로 (주)에땅이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에땅은 <피자에땅>과 <오븐에빠진닭>을 주력 브랜드로 삼고 있다. <피자에땅>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내 순수 피자 브랜드다. 외국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현실에서 <피자에땅>은 처음부터 대한민국 브랜드였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최초로 1+1 서비스를 본격 도입해 화제를 모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와 맛의 원칙을 지키는 고집으로 피자의 품질을 고품격으로 유지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른바 ‘초통령’ 이수민을 홍보모델로 발탁해 젊은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가서고 있다. EBS 어린이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자인 이수민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전 연령대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오븐에빠진닭>은 치킨은 기름에 튀겨야 한다는 통념을 벗어나 오븐에 구운 웰빙치킨으로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 단순히 오븐에 굽는 것을 넘어서 독창적인 제조법을 개발해 더 맛있고 몸에 좋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주)에땅만의 최첨단 물류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신선한 닭고기에 한방 원료 등을 사용한 차별화된 양념이 어우러져 <오븐에빠진닭> 고유의 맛을 만들어낸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오븐에빠진닭>만의 조리법은 전용 오븐에서 짧은 시간에 고온으로 노출시켜 치킨 고유의 육즙을 보전한다.

최근 (주)에땅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꿈의 실현을 위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주)에땅의 공재기 회장은 4월 28일 <오븐에빠진닭> 미국법인 매튜 문(Mathew Moon)과 함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주)에땅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를 거점으로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의 중심부를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공재기 회장은 “세계 프랜차이즈산업의 심장부 미국에 (주)에땅 브랜드의 맛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주)에땅을 이용하고 사랑해주는 때가 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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