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1]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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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1]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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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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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

구렁이 담 넘듯 불황을 타고 넘자

뱀띠는 성격이 평화스럽고 여유자적하며 언제나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나서지는 않지만 애교가 있어 내성적인 사교가라 할 수 있다. 또한 뱀을 나타내는 사(巳)자는 뱀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자리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소위 ‘앉을자리’가 어디인지 잘 아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본인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며 타인의 도움을 바라지 않는다. 반면 모든 일을 스스로 이뤄내려 하지만 간혹 지나친 욕심이 될 수 있으니 작은 일에도 만족하는 생활태도를 익혀야 한다.
사실 뱀은 파충류의 동물 실체로 일상생활에서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거나 흉물로 배척당한다. 하지만 민속신앙에서는 신적 존재로 위해지면서 일찍부터 다양한 풍속이 전승되고 있다. 일례로 뱀이 크면 구렁이가 되고 더 크면 이무기가,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거나 어떤 계기를 가지면 용으로 승격한다는 민속체계가 있다. 또 과거 우리 조상들은 영생과 불사의 상징으로 삼기도 했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의술의 신’의 상징으로 현재도 의학에 관련한 협회의 로고는 뱀이 등장하고 있다. 2013년 계사년을 맞아 뱀의 또 다른 면모를 알아보자.

이태성 기자

일반적인 뱀에 대한 상식
뱀은 1억3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등장하여 오늘에 이른다. 뱀 하면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꿈틀거리는 기다란 몸뚱이, 소리 없이 발밑을 스쳐 지나가는 듯 한 촉감, 미끈하고 축축할 것 같은 피부, 간혹 무서운 독을 품은 혀, 사람을 노려보는 듯 한 차가운 눈초리, 게다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든 장본인으로서 교활함의 대명사가 돼 버린 뱀. 뱀은 분명 우리 인간에게 그리 반가운 동물은 아니다.
뱀은 육식성이며 과일이나 풀을 먹는 종류는 없다. 뱀에게 특히 발달된 것이 후각이다. 이는 입 속에 있는 야콥슨기관 때문이다. 야콥슨기관은 혀로 받아들인 냄새입자를 식별하는 중요한 부위다. 또 뱀은 다리가 없어 이동할 때는 지상에서 S자 형태로 이동한다. 지면을 뒤로 밀어내면서 몸을 앞으로 보낸다. 뱀이 다리가 없는 것은 지구상의 모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겨울잠을 자는 뱀은 봄이 되면 알아서 지상으로 나온다. 땅과 몸을 대고 살기에 땅의 섭리를 가장 잘 아는 동물이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 2013년 1월호 <신년특집1>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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