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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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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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자의 냉정한 선택
<5구역>

개인창업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 속에 실패사례가 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달 10일 양재역에 오픈한 <5구역>이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5구역>은 용두동 주꾸미를 연상케 하는‘철판쭈꾸미’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익힌‘석쇠불고기’를 주 메뉴로 한 (주)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의 신규브랜드 가맹 1호점이다. 마치 공사장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는 곳곳에 숨은 재미와 배려가 있다. ‘의자 속 슬리퍼’라던가‘총무 완장’이 대표적인 예. 주꾸미는 천사채, 락교와 함께 깻잎‘뒷면’에 싸먹어야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강조한다. 석쇠불고기는 통유리로 오픈된 주방에서 연탄불에 90%가량 초벌구이해서 제공해 매장에 연기가 없다. 여성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이유다. 가격도 1인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5구역> 양재점 오상협 사장은 미국 유학출신의 하프 연주가다. 외식업에 문외한이던 그가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낸 데는 (주)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 오진권 대표가 있었다. 오 사장은 수많은 업체를 냉정히 비교하던 중 오 대표를 만나고는 무릎을 쳤다. 본디 외식업은 전혀 관심이 없었던 오 사장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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