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밀크티 시장을 이끌어갈 그날을 위해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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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크티 시장을 이끌어갈 그날을 위해 노력하는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08.26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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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타임>의 보바티스트
▲ <보바타임>의 보바티스트 ⓒ사진 황윤선 기자

미국의 내로라하는 버블티 브랜드 <보바타임>은 이제 국내에 론칭한 지 막 1년이 됐지만, 하루가 다르게 예비 점주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뛰어난 맛을 가진 메뉴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서로 닉네임을 부르고 대표이사와 함께 일하며 의견을 나누는 <보바타임>의 핵심 보바티스트들이 있기 때문이다. 

과장님과 대리, 아니 써니와 스캇
미국에서 온 브랜드답게 <보바타임>은 독특한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어 이름으로 된 닉네임을 부르는 것. 직원들은 물론, 매장의 매니저들도 서로 직함을 부르지 않고 닉네임을 부르면서 더욱 친근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만든다. “사실 나이 차이나 직급 차이가 나는 사람의 이름만 부른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존중과 배려가 깔려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입사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직은 어색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더 쉽게 친해질 수도 있어서 저도 빨리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입사한 조선행 팀장은 조 팀장님이 아닌 앤디로 편하게 불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표이사실이 따로 있지 않고 직원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도 <보바타임>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처음에는 대표이사실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표이사님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원하셨어요. 지금은 바로 제 옆 자리에서 일하세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가벼운 대화도 나누고 궁금한 것은 물어가면서 편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박상국 이사 역시 임원이 아닌 동료로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열정이 넘치는 <보바타임>의 인재 보바티스트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보바타임>은 무엇보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인재들을 ‘보바티스트’라는 전문 인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브랜드를 키우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보바타임> 역시 제대로 된 시스템에서 제대로 된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누구나 뛰어난 보바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보바티스트가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배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박태우 대리는 매장의 젊은 매니저 및 직원들이 보바티스트라는 네이밍에 자부심을 가지고, 젊고 밝은 생각과 행동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재를 아끼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때는 자유로운 의견 제시도 그때그때 가능하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게 쉽지 않아요.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만 움직여야 하니까요. 하지만 <보바타임>은 아이디어나 의견을 제안했을 때, 그것이 효율적이면 수용이 가능해요. 대표님이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비록 일은 많더라도 느끼는 보람이나 재미가 아주 커요.” 인사팀의 오민경 과장은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을 때도 오히려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


<보바타임>과 함께 하는 아침 그리고 하루
분기마다 혹은 연마다 신제품을 내기 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 메뉴 개발팀을 따로 두거나 점주들에게 신제품 제안을 받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보바타임>은 한 달에 한 번씩 신제품을 내놓으면서도 전혀 고민을 하지 않는다. 이미 미국에서 출시되었던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메뉴들을 한국에 가져오기 때문이다. 풍부하고 알찬 메뉴 구성은 글로벌 및 대형 커피 브랜드나 버블티 전문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 
“<보바타임>은 미국에서의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매달 신제품을 론칭하고 있어요. 또 프로스티 푸딩 같이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도 있고요. 아직은 <보바타임>의 매장이 많지 않아서 마케팅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1월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많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가면서 <보바타임>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요.” <보바타임>의 다양한 메뉴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고 일상생활 속에 녹아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게 안지현 마케팅 팀장을 비롯한 <보바타임> 전 직원의 최종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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