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는 철저한 자기분석을 위한 창업 적성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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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는 철저한 자기분석을 위한 창업 적성검사가 필요하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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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창업에 대한 본인의 적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적성검사란 어떤 지식이나 기능 또는 특정의 반응방식을 훈련이나 경험에 의해 획득하기 이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만한 징후나 징후군으로 특정분야 직무나 기술을 성공적으로 익힐 수 있는 소질 또는 잠재력이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창업적성검사는 창업과 관련해 본인이 소질을 갖고 있는 어떤 지식이나 능력 등에 대해 창업자의 자질과 적성을 알아보는 직업적성검사를 주 내용으로 한다.

창업동기와 자질에 관한 적성검사
창업동기와 자질에 대한 적성검사는 자신이 추구하는 업종을 검토하고 그 업종과 관련된 전문정보 수집과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선택해 기본지식을 습득 후, 현장에서 일정기간 동안 체험을 마친 후 창업을 실행할 것을 권한다. 설문내용을 읽고 예, 아니오 중 하나를 선택해 예인 경우 1문항에 5점, 아니오에 0점의 점수를 주어 60점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창업을 검토하고 40점 이하이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1. 나의 사업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2. 일을 체계적으로 하는 편이다.
3. 일을 맡으면 책임을 다해 끝내려고 노력한다.
4.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다.
5. 약속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6. 창업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7. 주변에 친구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8.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는 편이다.
9. 어려울 때 함께 고민해줄 지인이 3명 이상 된다.
10. 도전 정신이 강한 편이다.
11.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12. 건강에는 자신이 있다.
13. 기초적인 세무 회계지식을 가지고 있다.
14.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한다.
15. 창업을 하는데 있어 가족들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
16. 결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않고 재도전 한다.
17. 어떤 모임에 가서도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18. 누군가에게 맞으면 반드시 반격을 한다.
19. 외부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듣고 친절하게 답한다.
20. 주위사람들의 성공을 위해 배려하는 편이다.

창업자 자신의 강점 및 약점분석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창업자의 자신감이다. 창업 전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가진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미리 보완하거나 피해감으로써 실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점이나 약점 파악은 사회적 지위나 본인의 능력을 파악하는 목적이 아니라 창업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므로 냉철하게 살펴보되 가급적 긍정적 안목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부정적인 여러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에게서 강점과 약점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할 때는 가급적 직장이나 학교생활에서 검증된 것들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주관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항목별로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각 항목에 자신의 해당정도를 체크해서 ‘보통’ 이상과 이하로 표시되는 항목을 강점과 약점으로 분류한다.
만일, 성품, 대인관계, 업무습관, 미래대비 항목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이 없거나 추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항목으로 넣어서 점수를 매기면 된다. 매우 그렇다(5점), 비교적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전혀 아니다(1점) 등으로 점수를 매겨 70점 이상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점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분류된 강점과 약점 항목을 상위와 하위 각 5개씩 골라 정리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철저히 분석, 창업을 준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창업적성 검사
1. 창업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2. 창업박람회, 창업 강좌에 참석해 본 적이 있다.
3. 기본적인 창업 절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4.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듣는다.
5. 물건을 살 때 꼼꼼하게 따지고 구입하는 편이다.
6.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
7.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나와도 화내지 않는다.
8. 처음 본 사람이라도 잘 기억하는 편이다.
9. 환경이 변하면 나 자신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
10.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습득에 시간을 할애한다.
11. 상대방 기분이 상하지 않게 부탁을 거절할 수 있다.
12. 가족과 상의하고 판단해서 일을 처리한다.
13. 이해득실에 대한 판단이 빠르다.
14. 건강, 여가 선용을 위해 한 가지 이상 운동을 한다.
15. 사안별로 의사 선택의 결정이 빠르다.
16. 창업한다면 돕겠다는 사람이 많다.
17. 창업에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18. 실패의 경험이 있다.(진학, 취업, 사업, 자격시험 등)
19. 지금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봤다.
20. 창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강한 편이다.

각 항목에 대해 (예)라고 답한 경우 2점(보통)이라고 답한 경우 1점(아니오)라고 답한 경우 0점을 주어 20개 문항에 대한 점수를 합산해 32점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창업을 검토하고 24점 미만인 경우에는 창업을 하기에 상당히 부족한 조건이다.

누구나 창업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유지하는 것은 창업자의 소수에 불과하다. 새 일 자리를 찾거나 현 직장에 머무는 것이 낫겠지만 창업을 고집하고 싶다면 정확한 자기진단과 함께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자기 자신을 고쳐나갈 의지를 갖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 박찬규 지점장은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주), 기보캐피탈을 거쳐, 서울시 마포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지도에 힘써왔다. 현재는 진이창업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지원과 경영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좥성공창업 가이드북좦을 펴낸 바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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