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멘토를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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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멘토를 만나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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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사실 멘토의 중요성이야 새삼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멘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그래서 일과 삶에 있어 멘티가 되고 멘토를 만나길 희망한다. 개인적으로 삶의 멘토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속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돕는 멘토가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 그런 멘토가 될 수 있다면 그 뿌듯함은 다시 말해 무엇하겠는가.

‘귀농귀촌 멘토 프로그램’을 활용하라  
귀농이란 완전히 생소한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될 수 있다. 어찌 보면 일 보다는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선택과 판단의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멘토의 중요성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그러면 멘토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인데다 막상 그런 멘토를 찾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농의 경우 ‘귀농귀촌 멘토 프로그램’이란 것이 있다. 각 지자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귀농·귀촌인 교육이나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의 이름으로 귀농에 필요한 영농기술 전수와 함께 귀농에 성공한 멘토 농가와 연결시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미 귀농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고 그로부터 각종 실습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각종 기술과 지원은 물론 귀농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같은 멘토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지원비도 지급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참고로 멘토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참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산, 가공, 판매 등 실행·계획 도움 받아야
멘토가 정해지면 멘토로부터 반드시 받아야 할 정보와 교육이 있다. 바로 영농기술이다. 이론으로만 하는 영농기술이 아니라 실제 경작에 필요한 생생한 영농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첫 번째다. 또한 땅 구매나 시설 구입 등의 노하우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무턱대고 구입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땅이나 각종 시설을 구매하고 만들었는지 잘 묻고 확인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주택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귀농인들이 주택의 경우 거주 및 생활과 연관되기에 처음부터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입 보다는 임대 형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믿고 있다. 괜히 구매하고 나서 생각한 것과 다르거나 예상과 달라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땅이나 주택은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은지 멘토에게 자세하게 물어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시시때때로 멘토의 의견을 묻고 확인하는게 좋다.
이외에도 작물의 생산과 가공, 판매 전반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멘토에게 배울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내가 좋아한다고 선택하고 보니 막상 생산이 쉽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고, 생산하면 판로를 찾는게 쉽지 않아 고생할 수도 있다. 사전에 멘토로부터 어떻게 생산, 가공, 판매 전반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게 좋은지 도움을 받아야 한다.

2~3명 이상의 멘토를 만들라
참고로 멘토와 관련해서는 두 명 이상의 멘토를 만드는 게 좋다. 한 사람의 말만 전적으로 믿지 말고 최소한 2~3명 이상의 멘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좀 더 합리적이고 개인적인 특수성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멘토를 통한 직접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와 기술을 얻는 것 보다야 못하지만 지자체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그것도 최대한 희망하는 작목의 재배와 관련해 가장 바쁜 때 실시되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좋다.
작목별 메인 기간에 이들 프로그램을 경험하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편한 시간이나 그냥 막연하게 이들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말고 본인이 희망하는 작목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가능한 가장 바쁜 때에 이용하도록 하자. 벼의 경우 파종기와 수확기가 가장 바쁜 만큼 이 기간에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고 활용하자.

 

 

 

㈜비앤파트너스의 김석 대표는 SK그룹을 나온 후 프랜차이즈 본사 근무를 거쳐 창업 및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접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및 귀농창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올바른 창업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e-mail espero9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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