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단체, 영업제한 반대 ‘점등 시위’…21일 밤 10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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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단체, 영업제한 반대 ‘점등 시위’…21일 밤 10시 예고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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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이 21일 ‘점등 시위’에 나선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자총이 입장문을 통해 점등 시위를 예고했다.

점등 시위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으로 이뤄지는 영업제한에 항의하고자 현재 영업시간 제한인 10시 이후에 영업은 하지 않되 매장과 간판의 불을 켜두는 것이다. 21일 밤 10시부터 코자총 소속 회원업소 전체는 점등 시위에 참여하며, 같은 날 밤 9시 30분부터는 서울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뒷편 메인거리에서 ‘촛불문화행사’를 연다.

코자총은 점등 시위와 관련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지난 국가들이 확진자 감소에 따라 속속 방역을 완화하고 있다”며 “영국ㆍ네덜란드ㆍ스위스 등 다른 유럽 국가에 이어 포르투갈도 대부분의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실시한 백신 접종 증명제도 ‘그린패스’를 폐지한다고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확진자 중심의 코로나 방역관리 체계를 폐지하고, 중증환자 중심의 방역체계로 당장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 길만이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무조건 영업시간 제한 철폐와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손실보상 100% 지급을 요구한다”며, “이런 요구사항이 지켜질 때까지 무제한 촛불문화행사를 전국적 단위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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