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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2.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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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황병국 국내사업본부장

굴지의 글로벌 기업 <아이디스>가 벤처 기업이었던 시절, 첫 회사로 입사해 국내사업본부에서 19년째 근무하고 있다. 커리어를 시작한 업계에서 제대로 이름을 날려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년 30% 이상 매출을 성장시키면서 직원들과 즐겁게 열심히 일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디스  ⓒ  사진  유흥선 기자
아이디스 ⓒ 사진 유흥선 기자

 

올해로 19년차가 된 (주)아이디스 황병국 국내사업본부장. 국내사업부에서는 창립멤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작부터 함께했으며, 현재 50여명의 직원과 함께 3,000억원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우며, 즐겁고 보람 있는 업무 속에서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사업부를 키워온 19년
ROTC 출신 황병국 본부장은 19년 전 여러 대기업과 함께 아이디스 면접을 보게 됐다. 당시 벤처 기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달리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면접이 진행됐고, 이 회사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입사를 결심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부서였던 국내사업본부의 업무는 매 순간 쉽지 않았다. 아이디스는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 주력해 황 본부장이 속한 국내사업부는 시장을 개척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이 재미있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디스 국내사업부는 꾸준히 매출이 상승할 수 있었다. 3년차에도 막내였던 황 본부장은 영업부터 생산, AS까지 담당했고, 5년차에는 평소 매출의 10배짜리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10년차인 2013년에는 업무에 고비가 오기도 했다.

기존의 CCTV가 IP 시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바꿀 시스템 전환을 제안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 결국 오랜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기며 큰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IP로 시스템도 바꾸고 오랜 고객도 되찾아왔을 때는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목표는 늘 변함이 없었어요. ‘이 업계에서 아이디스를 최고의 위치에 올려 놓아야 다른 데를 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 그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 날이 올 때까지 재미있고 즐겁게 일하고 싶습니다.”

 

아이디스  ⓒ  사진  유흥선 기자
아이디스 ⓒ 사진 유흥선 기자

언제나 을이라는 마인드로
한결같은 열정을 가진 황 본부장은 영업을 할 때는 언제나 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직원들 역시 황 본부장의 영향을 받아 같은 마음으로 로열티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앞으로 CCTV 화질은 계속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이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점점 고도화된 화질은 인력을 덜 필요하게 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의 눈이 쫓아가지 못하는 것까지 카메라를 통한 진행형 시스템이 관리해 결국은 카메라 데이터 시스템이 대중화·활성화될 것이고요. 여기에 어울리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것이 아이디스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클린 주방 시스템은 물론, 물류 손실이 나지 않도록 하는 택배 추적시스템, 무전 시스템 통합 서비스,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관제 시스템을 통한 출입 통제 서비스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 중이다. 또 국방산업에도 협력업체와 함께 진출하면서 사회적 책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30% 성장, 3,000억원의 매출 달성
팬데믹 시기는 많은 기업을 힘들게 했지만 아이디스는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갔다. 힘든 시기였지만 매출이 괜찮았고, 특히 국내사업본부는 매년 30~4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달성해오고 있다. 그동안은 능력을 쌓고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5개년 비전에 어울리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팀을 세분화하고 인력을 추가해 필요한 조직을 만들어 나간다면 50명의 국내사업본부로 3,000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황 본부장은 신입사원 때도 본부장인 지금도 현장에서 일할 때가 가장 즐겁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적인 변화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매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CCTV는 보안사업이지만 영상산업이라고 할 수 있어 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기존 대기업과의 협업 외에도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본사 및 가맹점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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