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을 위한 입지 선정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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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을 위한 입지 선정 노하우
  • 박찬규 센터장
  • 승인 2020.11.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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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예비창업자가 점포형 창업을 할 경우에는 입지 선정이 중요하다. 이때 점포의 위치를 입지라고 하며 바로 공간적인 점의 개념을 의미한다. 창업자가 아이템 선정 이후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이 점포를 구하는 일이다. 

 

입지선정은 고객 분석부터
입지 선정은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며 사업 아이템에 맞는 입지를 선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너무 욕심을 부려 준비한 자금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입지를 선택하여 창업하기도 전에 자금조달로 애를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객이 누구인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 후에 입점하고자 하는 후보지역을 선정한 다음 점포의 위치, 크기, 전면의 구조 형태, 출입구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단계별로 분석하여 원하는 입지를 최종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아이템을 결정하고 난 후에도 상권 입지를 잘 결정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상권 입지를 자동차로 돌아다니면서 살펴보면 아이템에 맞는 부분과 위치를 세밀히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걸어다니면서 상권 입지를 일일이 관찰하기에는 서울의 경우 후보지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 이럴 때 원하는 도심지를 가장 빠르고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오토바이(스쿠터)를 추천할 수 있다. 오토바이를 임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에서 점포형 창업을 생각한다면 먼저 서울을 동서남북 4등분하여 거점 위주로 지역별 입지조사를 한다.

조사해야 할 지역에서는 직장인들 출근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여 퇴근시간이후 늦은 시간까지 수차례 반복 조사 하는 것이 좋다. 비가 오는 날도 예외는 아니다. 날씨의 변화에 민감한 아이템인 경우에는 반드시 함께 체크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이다. 

입지 선정은 혼신을 다해 결정해야 할 부분으로서 충분한 시간과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잘못된 입지조사와 주변인들의 조언에만 의지해 계약했다가는 잘못 선택한 상권 입지로 인해 결국 창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상권 입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조사를 다니면 이내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특히 대충 넘어가려는 느슨함을 경계해야 한다. 빨리 내 점포를 갖고 싶은 욕심은 앞서있고 열정과 의지는 충만한데 제대로 된 입지를 선정한다는 것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지하철역과 버스노선 동선 파악할 것 
한 번 갔던 장소도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그냥 흐르는 동선은 아닌지 의심해보면서 주변 건물과 수요 연령층 그밖에 이론과 전혀 다른 상황의 발견은 현장을 다녀야만 깨닫게 된다. 대표적으로 외식업과 같은 경우는 사업장 주위에 집객시설이 많은 지역이 좋다. 집객시설은 고객이 모여드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상권들이 발전한 지역을 보면 관공서, 은행, 병원 등의 주요 집객시설이 있다. 그리고 버스노선 등으로 접근하기 쉬운 동선에 위치하고 있다면 이 또한 추천할만한 입지다. 

비록 코로나19로 상가 임차보증금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발품을 팔지 않으면 여전히 좋은 입지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오토바이로 도심지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승용차로 다니면서 볼 수 없었던 세세한 지역과 상권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박찬규 센터장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 기보캐피탈을 거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과 전남신용보증재단지점장,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개발을 위해 일하고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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