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분위기의 배달 카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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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분위기의 배달 카페 맛집
  • 조주연
  • 승인 2020.10.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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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커피별빙수>

수많은 카페, 수많은 배달 맛집이 있지만 오픈하는 매장마다 각 지역에서 ‘배달 명소’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는 <금커피별빙수>. 레트로한 분위기는 10대부터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장 맛있게 메뉴를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첫 주문한 고객도 단골로 만든다. <금커피별빙수>는 과일안주를 차용한 모듬과일 도시락과 옛 느낌 물씬 나는 빙수 그리고 맛있는 음료를 자랑하는 카페 브랜드로, 배달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지난 해 금다경 대표는 수원에서 라이브 카페를 오픈했지만 심한 경영난으로 낮에는 카페 운영을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매출이 부진했고 고민 끝에 배달을 시작했다. 메뉴로 나가던 과일로 모듬과일 도시락을 만들었고, 아버지가 사용하던 빙삭기로 빙수도 만들었다. 그렇게 배달 첫날 40만 원이라는 매출을 올렸고, 이후 지금의 <금커피별빙수>가 탄생됐다.

레트로한 느낌의 메뉴와 분위기를 콘셉트로 잡았기 때문에 이름도 잘 어울렸고, 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총 13개의 점포가 운영 및 오픈을 앞두고 있다.<금커피별빙수>의 콘셉트는 바로 7080. 그래서 브랜드 캐릭터도 주근깨에 교복을 입은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예전에 먹던 맛을 메뉴에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맛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한 번 찾으면 또 찾는 맛집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실제로 재구매율이 무려 70% 이상일 정도로 단골 손님이 또 찾는 맛집이라는 것은 배달 어플 메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브랜드 경쟁력
<금커피별빙수>는 모든 메뉴에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보통 디저트류는 납품을 받아서 해동해 사용하지만, <금커피별빙수>는 당일 만든 최고의 제품을 사용해 맛을 보장한다. 떡 종류는 방송에도 나온 떡집에서 받고 있으며, 미숫가루도 방앗간에서 만든 것을 사용한다.

또 과일 역시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매장을 연결해 늘 최고의 신선도로 배송될 수 있도록 한다. 유통에서 마진을 전혀 남기지 않고 남길 수도 없는 시스템인 데다가 매일 대량 주문을 하다 보니 가격도 저렴해질 수밖에 없어 점주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달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달 시스템과도 잘 어울리도록 매장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배달기사가 오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배달기사의 만족도까지 높다. 여기에 한 달에 2회 이상 출시하는 신메뉴도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금 대표가 새로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금커피별빙수 ⓒ 사진 황윤선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금커피별빙수>의 운영지원 시스템은 긴 시간의 교육에서 시작된다.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달리 <금커피별빙수>는 교육만 한 달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 전후의 속전속결 교육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음료 레시피는 물론 과일 써는 법, 고객 응대, 배달 리뷰 관리까지 모든 것을 배우기 때문에 실제로 교육을 받고 자신의 점포에서 일하게 되면 능숙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절실하지 않은 사람은 <금커피별빙수>를 추천하지 않는다. 본인 혹은 가족과 함께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데 카페 브랜드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점에서 하루 7시간 한 달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해요. 이렇게 교육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열정이 없다면 쉽게 시작할 수도 없습니다. 대신 완벽한 교육 덕분에 실제로 60대 부부 점주도 문제 없이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오픈하자마자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지역 명소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계획·비전
금 대표의 취침 시간은 매일 오전 7시 반 이후다. 배달 어플의 랭킹이 바뀌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작은 것부터 늘 꼼꼼하게 체크하다 보니 대표이자 점주이자 슈퍼바이저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너무 바빴던 탓에 최근에는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하겠다고 마음 먹기도 전에 가맹점을 내기 시작했고 직영점과 본점 등 많은 점포를 내면서 빠듯한 일정으로 움직이고 있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목표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았지만 20호점까지는 내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본사와 점포가 모두 안정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제가 직접 발로 뛰면서 상담하고 오픈한 점포들이라 가맹점이 아닌 자식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시시때때로 점포를 방문하고 점주와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디어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점주 및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금커피별빙수 금다경 대표  ⓒ 사진 사진 황윤선 기자
금커피별빙수 금다경 대표 ⓒ 사진 사진 황윤선 기자

Check Point
레시피에서 배달 관리 노하우까지 완벽한 교육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66㎡(20평) 기준)
가맹비                                500
교육비                                500
보증금                                300
실내 인테리어                  3,600
주방설비 및 집기류           2,200
간판                                   600
초도물품                            500
총계(VAT 별도)               8,200

※ 배달형은 실내 인테리어, 주방설비 및 집기류 없음. 
*점포 구조 및 공사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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