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과 주문하면 4캔 1만 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캔 맥주 배달 판매량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 7월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이 대폭 완화됐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으면 주류도 함께 주문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국내 수제맥주 제조업체들은 수제맥주 캔을 출시하면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생활맥주>도 <제주맥주>와 협업해 캔으로 즐길 수 있는 라거 계열의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제주도의 맑은 물로 만들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근한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생활맥주>에 따르면 직영점 기준 6∼8월, 총 3개월간 캔 배달 판매량이 매월 15~20%가량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학인됐다.
생활맥주 캔은 음식과 함께 배달 주문하면 4캔을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활맥주>가 지난해 론칭한 배달전문 브랜드 <생활치킨> 인기도 높아져 캔 맥주 판매량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생활치킨>은 <생활맥주>가 지난해 선보인 배달전문 브랜다. <생활맥주> 매장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생활맥주>는 프랜차이즈 창업 점주에게 가맹비 없이 <생활치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캔 맥주 배달 가맹점 수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생활맥주 캔은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등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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