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으면서 몸에도 이로운 치킨은 무엇일까 라는 발상으로 출발한 <또봉이통닭>. 또봉이만의 비법으로 염지, 숙성한 신선한 닭을 깨끗한 기름에 통으로 튀겨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옛날통닭 전문 브랜드이다. 현재 ‘Original Korean chicken 또봉이’로 미국에 2개 가맹점을 비롯, 전국에 5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매출 이상무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그러나 <또봉이통닭>은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치킨=국민 대표 음식’이란 공식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매장에 와서 가볍게 치맥을 즐기던 고객이 포장이나 배달로 주문 형태를 바꾸면서 주류 매출은 줄었다. 홀 매출은 줄었지만 그만큼 포장&배달이 늘어나면서 가맹점 매출은 평상시에 비해 크게 줄지는 않았다.
다만 2~3월 가맹점들과 본사 담당직원들이 소통하고 준비해온 가맹점 자체 이벤트 등의 계획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또한, 일부 가맹점주는 1~2주일 동안 휴점을 하고 자체 정비하는 모습도 있었다. 새벽까지 운영하던 매장들이 1~2시간 일찍 클로징하는 등 운영 시간이 바뀐 경우는 직장인들의 재택근무로 밤늦은 시간에 찾아오는 고객이 거의 없어서다.
고객과 점주의 안전을 생각하다
<또봉이통닭>은 지난 1월말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이미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1월에는 고객과 점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배포했고, 2월에는 가맹점 매출 유지를 위해 15% 할인 이벤트를 10일간 진행했다. 3월에는 전 가맹점에 자동손소독기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또한, 헌혈증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는 3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5일간 진행했다. 이런 발빠른 대처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고객과 점주들의 안전을 생각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 메시지를 본사 직원들에게 보내오기도 했다.
가맹점주 및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매장에서 근무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수시로 하도록 교육했다. 방문 고객도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소독제를 설치하고, 일반 물컵 대신 종이컵을 사용하도록 교육했다. <또봉이통닭>의 이러한 대처에 안심한 고객들이 돌아오면서 매장 방문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가맹점 위한 이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또봉이통닭>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의 인식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 김대일 본부장은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고,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라면서 겸허한 입장을 보였다.
<또봉이통닭>은 가맹점이 매출을 올릴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가맹점이 부담되지 않도록 이벤트 비용은 전액 본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매장에는 각 담당자가 방문하여 방역 및 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또봉이통닭>은 고객들이 전국 가맹점을 편안한 마음으로 선뜻 방문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에서도 옛날통닭을 즐길 수 있도록 배달시스템을 더욱 더 강화할 예정이다.
01. 눈에 띄는 코로나19 지원책
고객, 점주에게 마스크 1만장 제공, 또봉이 전체 가맹점에 자동손소독기 설치, 2월 10일간 15% 할인, 3월 5일간 30% 할인
02. 우리 브랜드 창업 필살기
3WAY 운영시스템과 1~1.5인 운영 가능한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최소화하여 순익 25~35%라는 점주가 돈 버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리스크 없는 창업비용, 슈퍼바이저의 점포별 맞춤 관리와 점주 자율성 보장 등의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