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식당>은 2년 여의 시간을 들인 메뉴 및 인테리어 개발로 론칭하자마자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식사와 혼자서도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 양쪽을 다 갖췄고,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위례신도시점과 하남 미사점 2개의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곧 분당, 강남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재료는 저렴하게,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노상훈 대표는 외식업계의 트렌드가 빨라서 대물림하는 식당이 거의 없다는 점을 주목했다. 대를 이어 경영할 수 있는 식당이 되고자 노포(오래된 점포) 라는 상호명을 정한 것이다.
<노포식당>이라는 상호에서 오는 오래 된 느낌보다는 식당 답게 깔끔하고 정감있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개발했다. ‘노포’라는 상호명은 옛날 서체의 형태로 제작하여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고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메뉴종류와 가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실물 위주의 미니어쳐를 설치하고, 입구에는 대형 메뉴판을 설치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주방 바텐 위에는 바리솔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조도를 맞췄다. 외부 간판이나 익스테리어도 옛날 학교에서 사용했던 바닥 자재와 빛이 옆에서 발산하는 특수 간판 등을 사용했다.
“간접조명으로 벽에서 반사되면서 매장이 더욱 환하고 밝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주류 메뉴를 드셔도 술주정하는 고객이 없습니다. 벽도 손이 닿는 부분은 흰색 타일을 붙여서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엄청나게 비싼 비용을 들인 걸로 보이지만 사실 저렴한 재료로도 고급스럽게 보이는 겁니다. 가맹점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착한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가맹점주 고려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콘셉트는 창업능률개발원 권순만 원장의 아이디어였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패션이다’ 라는 소신을 가진 그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매장이 되자면 언제 봐도 청결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인테리어는 상업공간이라는 점을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비용 대비 수익을 첫번째로 고민해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에게 정성도 묻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권순만 원장은 간단하게 액자나 소품 등을 설치해도 고객들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노포식당>은 특히 다른 매장과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포장 용기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매장에서 받는 상과 똑같은 모습으로 밥과 국, 반찬을 각각 담은 한상 차림인 것이다. <노포식당>은 유니폼과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기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잘 깨지는 도기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의 식기로 바꿔 고객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노포식당>은 가장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직화 방식을 선택했다. 사계절을 통한 제철 채소나 생선류 등을 손쉽게 접할수 있는 계절 반상과 점심과 저녁 매출은 대창, 곱창 등으로 전골과 구이를 준비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노포식당>을 핫하게 만든 메뉴는 역시 대창덮밥이다.
고소하게 구워낸 대창과 야채가 듬뿍 담긴 고퀄리티의 대창덮밥이 주력 메뉴이고, 그와 함께 제철 식재료로 반상을 준비했다. 재첩반상, 굴덮밥 등을 비롯해 달래무침 등 반찬도 제철 느낌이 물씬 나게 하여 고객들이 매일 와도 식상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했다. 또한, 머슬매니아와 제휴해 대회 출신 보디빌더들이 즐기는 건강 음식으로도 소개할 계획이다.
<노포식당>은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위례직영점에서 작업동선, 식기, 메뉴, 유니폼 등을 계속 바꾸면서 가맹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평대의 소형 매장일수록 동선이 중요하므로 직영점에서 3번이나 바꾸면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었다. 신규 창업 상담을 통해 외부 파사드 등 매장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평가와 식당의 정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까지 확인하면서 올해는 가맹사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01. 브랜드 인테리어 콘셉트
1. 깨끗하고 정결한 인테리어 콘셉트
2. 흰색 벽과 타일과 조명으로 밝고 환한 이미지
3. 눈에 띄는 외부 파사드
02. 개성만점 디자인 필살기
매장의 한상차림을 그대로 전하는 포장 용기
